오규석 기장군수는 21일 오전 10시 30분경 기장군 역점사업인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이하 동남권 산단) 조성공사 현장을 방문해 그간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동남권 산단’은 기장군이 직접 개발하는 공영방식으로 비발전 원자력 분야 특화 산업단지이다. 장안읍 일원 1,478,772㎡(약 45만평) 부지에 총사업비 4,287억원 중 군비 3,211억원을 투입해 신형연구로 개발사업, 중입자가속기 치료센터 건립, 방사성동위원소 융합연구 기반구축, 파워반도체 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 등 주요 국책사업 추진과 이와 관련된 기업 유치로 향후 기장군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창출하는 대한민국 4차 산업 혁명의 전진기지로 조성 중이다.
‘동남권 산단’은 부산~울산간 고속도로에서 직접 접근이 가능하고 국도31호선(장안~온산간)과 접하고 있으며, 지난해 동해선 2단계(좌천역) 개통으로 입지조건이 유리하다. 일광신도시 조성 및 동부산 관광단지 개발로 정주여건도 뛰어나다.
최고의 입지조건으로 분양 계약이 급증하고 있으며 현재 1차 분양 대상인 50개 필지 중 21개 필지의 계약을 마쳐 분양률이 42%에 달한다. 최근 파워반도체 선도기업들의 유치도 진행되고 있어 올 상반기까지 분양률이 5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동남권 산단 내 우수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오규석 기장군수를 비롯한 관계부서 직원들이 힘을 합쳐 기업하기 좋은 기장군의 입지와 투자환경을 적극 홍보하는 등 전 행정력을 집중해 온 결과로 풀이된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동남권 산단 현장을 둘러본 후 “최근 2년간 코로나19로 기업들의 투자가 극도로 위축된 상황을 감안한다면, 동남권 산단의 분양률은 괄목할 만한 성과로 볼 수 있다”며 “국내 대기업을 비롯한 강소기업을 유치해 동남권 산단이 세계 일류 방사선 의·과학 융합 산업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동부근린공원 독서쉼터와 치유의 숲기장읍 대표공원으로 조성
오규석 기장군수는 21일 오후 2시 30분경 기장읍 ‘동부근린공원’ 재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동부근린공원’은 기장읍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약 20,000㎡의 운동과 문화, 산책을 누릴 수 있는 근린생활공원이다. 아름다운 숲과 편안한 산책로, 바닥분수광장이 있어 다양한 계층이 즐기고 찾고 있는 기장읍 대표공원이다.
기장군은 동부근린공원을 기장읍 대표 치유와 휴식의 공원으로 재정비하기 위해 예산 3억원을 확보해 △기장도서관과 기장어린이도서관을 연계한 독서쉼터와 편백나무 치유 산책로 조성 △산수유나무 숲길 조성 △공원 산책로 주변 대형 편백나무 치유의 공간 조성 △휴식과 명상의 공간 조성 △대형 전통 정자 설치 △운동기구와 놀이시설 확충 △바닥분수광장 정비 등 오는 6월까지 재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동부근린공원 재정비 현장을 둘러본 후 “기장읍 중심에 위치한 동부근린공원을 주민들이 힐링할 수 있는 치유의 숲 공간으로 만들고, 기장도서관과 연계한 독서쉼터와 운동기구를 확충해 건강한 공원으로 빠른 시일 내 재정비해 많은 주민들이 찾을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대변 어촌계 수산물 직매장’, 설맞이 할인행사 진행
기장군 대변 어촌계는 ‘대변 어촌계 수산물 직매장’에서 설 연휴를 맞아 1월 22일부터 29일까지 다양하고 신선한 건어물을 저렴하게 할인 판매한다.
미역, 다시마, 젓갈류 등을 비롯해 장어, 가자미, 오징어, 멸치 등 다양한 건어물을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곳 건어물들은 어선에서 갓 잡아 온 신선한 각종 생선들을 직접 말려서 판매된다.
대변항 서편(기장읍 대변리 203-31번지)에 위치한 ‘대변 어촌계 수산물 직매장’은 부지면적 8,177㎡ 규모로, 총사업비 약 20억원(시비20%포함)을 투입해 2020년 12월 착공, 지난해 9월 준공했다. 수산물직매장(건어물동 56개소), 화장실, 주차장(43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시범운영 중이며, 올해 봄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
수산물 직매장 옆에는 유자망 어선이 잡아온 신선한 멸치를 이용한 멸치젓갈, 액젓 등을 판매하는 ‘멸치 생물판매동’을 올해 상반기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2023년 1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생물판매동이 준공되면, 건어물동과 함께 명실상부한 기장군을 대표하는 지역 수산물 직매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대변 어촌계에서는 수산물 직매장 활성화를 위해 기장군, 부산어촌특화지원센터와의 협업을 추진해 KTX, 버스, 지하철,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와 방문객의 편의를 위한 유도 안내표지판 설치, 수산박람회 참가, 소포장 상품개발, 택배서비스 등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구상 중에 있다.
기장군 관계자는 “대변 어촌계와 마을 주민들과의 협의를 통해 대변항과 물양장 주변의 수산물 노점상들이 이번에 준공된 수산물 직매장에 입점하게 됐다”면서 “대변항 일원의 환경 개선을 위해 기존 노점상이 철거된 곳은 화단, 보행로 등을 조성하고 지속적인 지도·단속을 통해 대변항이 방문객들의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로 침체된 대변항 상권을 활성화하고 위축된 소비심리가 빠르게 회복될 수 있도록 수산물 직매장에 지속적이고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하겠다. 판매하는 수산물에 대한 원산지 표시 지도를 강화해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안전한 수산물 직매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변 어촌계 수산물 직매장’에서는 건어물 외에도 멸치철(겨울 11~1월, 봄 3~6월)에는 생멸치, 멸치젓갈, 멸치액젓 등을 판매하며, 기장 미역·다시마 특구 명성에 걸맞게 지역에서 생산되는 미역, 다시마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도시철도 예비타당조사 대상사업 선정 등 행정절차 준비 만전
오규석 기장군수는 지난 18일 국토교통부가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2차 변경(안)을 최종 승인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번 변경계획은 제1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17.06.)에 변화된 사회경제적 여건 등을 반영해 사업타당성을 재분석한 계획으로 대중교통망 확충을 통한 도시철도 서비스 제고, 지역 간 균형발전도모 등 도시철도 운영의 효율성을 강화하고 편리한 도시철도망 구축을 위해 수립됐다. 국토교통부의 승인에 따라 확정된 10개 노선 중 기장군은 정관선·기장선의 2개 노선이 확정됐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이번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정관선, 기장선이 최종 확정된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환영한다”며 “기장군 숙원사업인 기장군 도시철도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장군 도시철도 정관선, 기장선은 세계 최대 원전 밀집 지역인 기장지역의 원전사고 등 유사시 기장군민의 신속한 대피를 위한 생명선이며, 최근 관광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는 기장군의 고질적인 도로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유일한 대체수단”이라며 “기장을 찾는 관광객들과 주민들이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서비스를 제공 받아 지역에서 경제생활을 영위하고 힐링할 수 있도록 기장군에 철도시설이 필요하다. 기장군의 숙원사업인 도시철도 사업이 조기에 착수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조사 등 관련 절차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간 기장군이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도시철도 사업은 정관선 사업과 기장선 사업으로 구분된다. 정관선 사업은 좌천과 월평구간을 연결해 동해선과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의 연결망으로 정관신도시가 동부산의 새로운 중심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하는 사업이다. 기장선 사업은 미씽링크 구간인 안평역과 일광신도시를 연결해 기장군의 원도심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한편, 기장군은 도시철도 정관선, 기장선 사업을 KTX-이음 정차역 유치 계획과도 연계해 추진하고 있다. KTX-이음은 현재 중앙선 노선을 따라 서울 청량리와 안동 간 운행 중인 노선으로, 향후 안동역에서 신경주역에 연결된 이후 태화강역, 부전역 등 동해선으로 이어질 계획이다. 이에 열차가 통과하는 기장지역 내 동해선 역사를 활용해 KTX-이음 정차역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3월 오규석 기장군수가 ‘기장군 KTX 시대 개막’을 선언하며 본격적인 유치에 나선 이후, 기장군은 한국철도공사 방문, 대통령·국토교통부·부산시 등 관계기관에 호소문 발송, 기장군수의 1인 시위 개최, 범군민 서명운동 추진에 이르기까지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해 왔다.
특히 ‘KTX-이음역 유치 범군민 서명운동’은 지난해 4월 시작 이후 기장군민의 적극적인 호응을 이끌어 내면서 진행됐고, 지난해 8월 오규석 기장군수가 한국철도공사 본사를 직접 방문해 주민의 간절한 유치 염원을 담은 12만 7천 여명이 서명한 주민서명부를 전달한 바 있다.
기장군은 도시철도(정관선, 기장선)와 KTX-이음 정차역이 유치되면 기장지역을 중심으로 도시철도, 광역철도, 고속철도가 연결돼 부산 도심에 대한 접근성 향상과 수도권 등과 전국적인 철도교통망 네트워크가 형성돼 기장군 교통체계의 획기적 개선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기장군은 오시리아 관광단지와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교통, 산업, 문화, 상업, 의료, 교육 등 도시 인프라가 집중적으로 조성 중인 지역으로 향후 도시철도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는 4차 산업의 전진기지로 성장하고, 일광신도시 입주와 일광·임랑해수욕장, 안데르센 동화마을, 부산종합영화촬영소,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부산 최대 규모 복합쇼핑몰인 신세계아울렛과 롯데아울렛 등 문화·관광·상업시설로 급격한 인구 유입이 예상되는 지역이다. 도로교통 대체 시설인 도시철도 정관선·기장선과 KTX-이음 정차역 등 철도시설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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