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안전 최우선 경영을 기치로, 오는 27일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은 지난해 12월 2022년 한 해 동안 전사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중대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2022년 안전경영책임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 계획에는 작업장 안전, 건설현장 안전, 시설물 안전 등 세 가지 분야에 걸친 안전관련 추진과제들을 설정해 이를 세부적으로 수행해 중대재해를 예방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남동발전은 올 한해 중대산업재해 및 중대시민재해 Zero‘를 안전경영의 목표로 설정하고, 2022년 안전경영책임계획을 통해 안전최우선 경영의 CEO 경영방침을 이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남동발전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에 명시된 경영책임자의 12대 안전보건 확보 의무준수를 위해 지난 10월 조직개편 당시 기존 ’기술안전본부‘ 명칭을 ’안전기술본부‘ 개편했고, 안전관련 부서의 직제도 상향하여 안전인력을 추가 배치 함으로써 안전 강화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최근에는 12대 안전보건 의무사항 관련 체크시트를 제작해 전사에 공유함으로써 전 임직원이 중대재해처벌법을 철저히 준비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했다.
이처럼 남동발전은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직접적인 대비와 함께 스마트 시스템을 개발, 도입하는 등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먼저 발전소에 출입하는 전 근로자에게 안전정보를 제공하고, 안전교육을 시행할 수 있는 ’안전 365 Safety 시스템‘을 개발해 지난해 10월부터 전사에 도입해 운영 중이다.
최신 ICT 기술을 적용한 ’KOEN 스마트 안전플랫폼‘을 영흥발전본부 등 발전소 현장에서 본격 활용하고 있다. 이는 발전소 현장에서 발생하는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해 추락, 화재, 질식 등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고소작업자의 안전고리 체결여부, 밀폐개소 내 유해가스 농도 표출 등 작업자의 안전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안전수준 향상을 위한 노력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0월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안전경영자문위원회를 발족하고, 안전 전 분야에 대한 다양한 안전 제언을 받아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특히 협력기업과 함께하는 위험성 평가 경진대회를 반기에 걸쳐 개최하고, 발전소 맞춤형 안전교육 콘텐츠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남동발전과 협력기업 근로자의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안전최우선 가치추구‘의 경영방침에 따라 경영진이 매월 현장을 점검하는 현장안전 경영활동, 매월 초 전사 안전경영회의를 통한 안전경영 실적을 공유하고 있다. 협력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는 매월 안전간담회를 열고 있으며, 분기별 감성안전교육, 반기마다 안전포상제도 등을 시행해 협력기업과 원할한 소통 및 협업으로 협력기업 근로자의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노력 중이다.
한국남동발전 관계자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대한 대비 목적보다는 근로자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기업의 의무라는 생각으로 사업장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대 재해를 원천 차단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남동발전 신안태양광150MW 녹색 혁신 금융 사업으로 성공 첫발
한국남동발전이 최대 주주로 참여한 신안태양광 발전사업이 산업자원통상부의 첫 번째 녹색혁신 금융사업으로 성공적인 결실을 거뒀다.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26일 전남 신안군 지도읍에서 산업통상자원부의 ‘K-그린뉴딜 녹색혁신 금융 선도사업’(지난 2020년 9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최초 도입한 금융사업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 주변 지역민들에게 주민참여자금을 저리로 융자하는 제도)의 첫 번째 지원 사업인 신안태양광 발전단지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박창환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박우량 신안군수, 신정훈 국회의원,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을 비롯한 주민조합 등 내외빈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신안태양광 발전사업은 신안 지도읍 내에 있는 폐염전 부지를 활용한 150㎿급 규모의 주민참여형 태양광 사업으로, 이날 준공식을 통해 전체 발전단지가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전남 지역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 ㈜탑선이 보유한 세계 최고 효율의 태양광 모듈을 적용, 우수한 일사량과 함께 연간 209.7GWh의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일반가정(350kWh/월 기준) 약 4만9천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신안태양광 발전사업은 신안군의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역 주민들이 채권 방식으로 사업에 투자해 개발이익을 공유하는 사업모델이다.
지도읍 주민 약 4000여명이 참여했으며, 128억원을 투자해 연간 약 27억원의 수익을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주민 이익공유 신재생 발전사업이다. 주민참여 이익공유는 향후 발생하는 이익금을 지역주민인 조합원들에게 매분기 지급하며, 이미 상업 발전이 일부 시작된 지역에서는 지난해 4분기 대상 주민들에게 1인당 약 11만원~25만원의 배당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이날 종합 준공이 완료됨에 따라 올해부터는 주민 배당 범위를 넓혀 인근 사옥도 거주 주민들에게도 배당금 수혜 대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남동발전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인구감소 위기를 겪고 있는 농어촌 지역에 인구증가와 주민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지난 한해 동안 지도읍의 신규 전입인구가 타 도서지역에 비해 월등히 많은 324명에 달하기도 했다.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신안태양광의 성공적인 사례를 발판삼아 신안군에 추진중인 1.3GW급 해상풍력 발전사업 뿐만 아니라, 향후 추진될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주민참여 이익공유제를 도입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에너지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2021년 2월초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신안 임자대교 현장에서 ‘신안 해상풍력단지 투자협약식’을 갖고 주민참여형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선포한 바 있다.
#설 명절 앞두고 지역 주민들에게 온기 전해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 12일부터 28일까지 3주 동안 본사가 위치한 경남 진주를 비롯한 사업소 주변 지역에서 지역별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남동발전은 26일 진주시 소재 자유시장에서 김봉철 상임감사위원을 비롯한 KOEN 나눔봉사단이 ‘설명절맞이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진주 자유시장 곳곳을 돌며 전통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폐현수막을 재활용한 장바구니와 방역용 마스크를 배부했으며, 전통시장 이용에 대한 홍보와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로 진행됐다.
이보다 앞선 지난 20일에 진주 본사에서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진주원예농협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서부 경남지역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200가구를 대상으로 지역농산물을 기탁하는 행사로 설명절맞이 사회공헌활동의 시작을 알리기도 했다.
한국남동발전은 이번 사회공헌활동 집중시행기간을 통해 총 4300만원의 비용으로 진주시 관내 취약계층 240세대, 복지시설 5개소, 서부 경남지역 취약계층 200세대 등에게 온기를 전했다.
한국남동발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는 따뜻한 명절이 되었으면 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의 도움을 필요한 곳에 항상 함께하는 따듯한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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