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지사로서 직원의 부당행위는 없는지 꼼꼼히 살피지 못했고 저의 배우자도 문제가 될 수 있는 일들을 미리 감지하고 사전에 차단하지 못했다"며 "더 엄격한 잣대로 스스로와 주변을 돌아보려 노력했다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모자랐다"고 전했다.
또 "보도된 내용을 포함해 도지사 재임 시절 부적절한 법인카드 사용이 있었는지를 감사기관에서 철저히 감사해 진상을 밝혀주기 바란다"며 "문제가 드러날 경우 규정에 따라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번을 계기로 저와 가족, 주변까지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겠다"며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최근 일부 매체는 김 씨가 경기도청 비서실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고, 경기도청 공무원에게 사적 심부름을 시켰다고 보도했다.
김 씨는 지난 2일 입장문을 내고 "모든 것이 저의 불찰"이라며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송구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씨의 사적인 용무를 대신 했다는 전직 경기도 비서 A 씨의 주장에 대해 "있어서는 안 될 일이었다. 그동안 고통을 받았을 A 씨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생각하니 마음이 아린다"고 덧붙였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