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2022년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사업’에 3개소가 지난해 12월 최종 확정돼 국비 30억 원을 확보해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경남쌀의 품질경쟁력 확대를 위해 총 76억 원을 투입해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사업을 추진한다.
김해시 농협공동사업법인 61억 원, 의령군 송림라이스센터 10억 원, 산청군 농업협동조합 5억 원이며, 주요 사업내용은 벼 건조저장시설 지원이다.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사업은 벼 가공시설 현대화 지원과 벼 건조저장시설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를 통해 우리쌀의 품질경쟁력을 향상시켜 거점별 대표 쌀 브랜드를 육성하고 쌀의 품질유지 및 수확기 판로 확보를 지원한다.
지난해 경남도는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사업으로 총 6개소 62억 원(국비 22억 원) 지원해 벼 가공시설현대화 1개소(산청, 17억 원) , 벼 건조저장시설 1개소(산청, 28억 원), 집진시설 개보수 4개소(창원․창녕․하동․함양, 17억 원)를 완공했다.
서양권 친환경농업과장은 “경남 쌀의 품질을 고급화하고 쌀 산업 경쟁력 확보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농협 및 민간 미곡처리장을 대상으로 현대화 시설개선 등에 필요한 사업비를 정부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신부 119안심출산서비스’ 4년간 357명 출산장려
경남소방본부(본부장 김종근)는 도내 산부인과와 분만 시설이 없는 농어촌 지역에 119안심출산서비스를 제공해 임신부의 응급의료 지원과 정부 출산장려정책에 부응하고 있다. 2018년도부터 4년간 임신부 147명을 의료기관으로 이송했고, 210명이 의료 상담 서비스를 받았다.
현재 응급상황 시 신속하게 이송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2,229명의 임신부가 등록했다. 119안심출산서비스는 U-119 안심콜로 온라인 가입을 하거나 소방서, 119안전센터, 보건소에 직접 방문하여 가입이 가능하며 출산(입원)·응급진료 이송예약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U-119 안심콜은 119안전신고센터에서 본인 및 대리등록을 할 수 있다. 가입자의 주소, 나이, 임신개월수, 출산예정일 등 정보를 사전에 입력해 119로 신고했을 때 안심콜 가입자의 정보가 출동 구급대원의 휴대용 단말기로 전송돼 환자의 상태를 미리 인지할 수 있어 신속한 응급처치가 가능하게 한다.
24시간 언제나 임신부에게 맞춤형 의료 상담이 가능하고, 다문화가정 임신부를 위해 영어권은 물론, 동남아 8개국(중국, 일본, 베트남, 몽골,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태국, 라오스)의 통역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김종근 경남소방본부장은 “119안심출산서비스는 지역 보건소 등 관련기관 간 유기적인 협업으로 제공되고 있다. 서비스가 지속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협조 바라며, 분만 취약지역 임신부들은 주저 말고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속에도 기업과 예술의 만남으로 문화예술 꽃 피워
경상남도는 기업과 예술이 상생하는 파트너십 기반 조성을 통한 지역사회 공헌 활성화와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2022년 경남메세나협회 매칭펀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남도와 경남메세나협회(회장 최홍영, BNK경남은행장)가 주관하는 ‘경남메세나협회 매칭펀드’는 2008년부터 14년간 도내 예술단체의 창작활동 지원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는 기업과 예술단체가 결연을 맺어 기업이 예술단체에 지원하는 금액과 비례하는 메세나 펀드교부금을 해당 예술단체에 추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모에 참여할 기업 및 예술단체는 경남도 누리집 및 경남메세나협회 누리집에 게재된 신청서를 작성해 2월 3일부터 2월 25일까지 경남메세나협회에 제출하면 된다. 이후 엄정한 심사를 통해 150여 개의 팀 결연을 지원할 예정이다.
후원에 참여할 기업은 ‘중소기업기본법’에 의한 중소기업과 중견기업, 의료법인, 기업협의체 조직, 공공기업의 지역본부 및 지사 등이다. 지원 대상 예술단체는 도내에 소재하는 설립 1년 이상의 문화예술단체로 ‘문화예술진흥법’에 따라 지정된 전문 예술 법인·단체, 임의단체, 창작활동 실적 및 지속성이 인정되는 예술단체 등이다.
메세나 펀드교부금은 국비, 경남도비와 관내 기초자치단체(창원시, 김해시, 진주시, 통영시, 사천시) 지방보조금으로 구성되고 기업지원금과 최대 1대1 비율로 매칭된다. 펀드지원금의 건별 최대금액은 1,500만 원이고 기업지원금의 건별 최소금액은 300만 원이다.
경남도는 매칭펀드 사업을 통해 기업의 문화경영을 유도하고 도내 문화예술단체를 육성할 수 있으며, 기업은 사회공헌·마케팅·경영전략에 문화예술을 접목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예술단체는 안정된 창작활동을 보장받게 되어 자치단체·기업·예술단체가 상호 발전하는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박성재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문화예술에 대한 기업의 많은 관심과 협조 덕분에 해마다 결연 팀이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예술이 함께 상생·소통할 수 있는 메세나 붐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153개 팀(기업과 예술단체)이 결연하여 28억 7,900만 원이 도내 예술단체에 지원됐다. ‘2022년 경남메세나협회 매칭펀드’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상남도 누리집 및 경남메세나협회 누리집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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