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마케팅 다변화 등 3개 분야에 14억 투입…387곳 혜택 관측
시는 이를 통해 수출 저변을 확대하고 5년 연속 경기도 무역수지 1위 도시라는 타이틀을 지켜낸다는 계획이다. 시는 14개 사업에 모두 13억 9000여 만 원을 투입한다. 지난해보다 3억 6300만 원가량 예산이 늘었다. 시 소재 중소기업과 수출 소상공인 등 최소 387곳이 혜택을 받는다.
구체적으로 수출형 일자리 사업 확대를 위해 ‘수출기업 인플루언서 마케팅 지원(3억 원)’, ‘수출 멘토링 지원(7000만 원)’, ‘다통해 서포터즈(1400만 원)’, 수출업무 원스톱 지원센터 운영 등 4개 사업에 3억 8400만 원을 투입한다.
수출 기업(소상공인)에 역량 있는 인플루언서를 매칭해 유튜브, SNS 마케팅을 돕고 수출 업무에 애로를 겪는 기업에는 은퇴한 중장년 무역 전문 인력을 활용해 맞춤형 수출 컨설팅을 지원한다. 기업 수출 실무에 필요한 통·번역을 지원할 수 있도록 유학생·다문화가족 등 시민으로 구성된 ‘다통해 서포터즈’도 운영한다.
각 기관들의 수출지원 사업 등의 정보를 한 곳으로 모으고 빅데이터를 활용해 수출 지원을 돕는 ‘수출업무 원스톱 지원센터’도 구축했다. 해외 마케팅 지원 다변화를 위해선 ‘언택트 수출상담실(1억 8000만 원)’, 수출기업화 지원(1억 5000만 원), 해외전시회 단체관 운영(1억 7000만 원), 해외시장개척단 운영(1억 2000만 원), 국내수출상담회(5000만 원) 등 7개 사업에 7억 6000만 원을 투입한다.
먼저 해외전시회 단체관 운영과 해외시장개척단, 국내 수출상담회 운영 등 3개 사업을 통해 국내외 유수의 수출 전시회나 박람회에 관내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항공료, 부스 임차료 등을 지원한다.
코로나19로 해외 판로개척이 어려운 기업들을 위해 언택트 수출상담실을 운영, 관내 60개 기업에 해외 바이어들과 화상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 가운데 수출 가능성이 높은 기업 20곳을 선발해 직접 바이어들과 만날 수 있도록 해외시장개척단을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거래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경우 손실액 일부를 보상해 주는 ‘수출무역보험료(4000만 원)’와 더불어 제품 결함으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제조물책임보험(5000만 원)’도 지원키로 했다.
또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신 첨단산업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도록 산업시찰단(5000만 원)을 구성해 첨단산업 전시회 참관 기회를 제공한다.
수출 소상공인을 육성할 수 있도록 모든 수출지원사업 대상을 소상공인으로 확대하고 국내 유명전시회에 시 공동관을 운영(5000만 원)해 중소기업이나 수출 소상공인이 참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역산업 마케팅(1억 2000만 원) 사업을 통해 개별적으로 전시회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에도 참가비 일부를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용인시 무역수지는 지난해 113억 달러를 기록하며 도내에서 가장 높은 실적을 나타냈다”며 “올해도 다양한 수출지원사업을 추진해 중소기업과 수출 소상공인들을 다각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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