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석 기장군수는 11일 오전 10시 30분경 ‘칠암항 오감체험 어촌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그간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칠암항 오감체험 어촌조성사업’은 칠암항의 자연경관과 등대, 횟집 등 주변환경과 연계해 어촌체험 프로그램과 관광자원 등을 개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어민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추진됐다.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총사업비 약 20억원을 투입해 칠암항 일원에 △소파블록(파도 피해방지 구조물) 설치, △야구등대 산책로 및 하부 어구창고 조성, △화장실 리모델링, △칠암마을 스토리텔링북 제작△칠암항 대표캐릭터 개발 등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친수형 해안공간을 구축해 어촌경제를 활성화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했다.
올해부터 2024년까지 약 50억원을 투입해 △친수형 해안경관사업, △칠암항 미관개선사업, △해안산책로 조성 등도 추진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미항을 조성하고 등대조명 설치 등 야간 경관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칠암항 오감체험 어촌조성사업’ 현장을 둘러본 후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해 온 어촌조성사업을 조속히 완료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어업인들의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담당부서에서는 주민과 어업인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칠암항을 찾는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관광자원 개발 등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행정안전부‘2021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우수기관(최고등급)으로 선정
기장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1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는 광역과 기초 243개 지방자치단체의 혁신 노력과 성과에 대한 평가다. 민간전문가 및 일반국민이 참여해 기관의 자율혁신과제, 참여와 협력, 포용적 행정, 신뢰받는 정부, 혁신확산 및 국민체감 등 5개 항목 14개 지표에 대해 평가했다.
기장군은 포스트코로나에 대비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견인하기 위해 실시한 혁신행정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애자일 행정을 중심으로 한 기관장의 혁신 리더십 분야, △365온! 마을복지 사업, 겨울철 위기가구 발굴 지원 사업 등 복지 서비스 분야, △공공데이터 관리체계 및 개방·공유 분야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21년 전국 최초로 시행한 ‘365일 연중무휴 초등돌봄교실 운영사업’이 국민 체감도 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장군은 2018년, 2019년에 이어 2021년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재정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혁신과제를 발굴하고 적극행정을 통해 주민불편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오규석 군수, 노후 저수지 정비공사 현장 점검
오규석 기장군수는 14일 지역 농업인에게 안정적인 영농환경 제공과 자연재난 피해 예방을 위해 시행 중인 노후 저수지(입석, 석길) 정비공사 현장을 방문해 점검했다.
기장군 철마면 송정리 63-2번지 일원에 위치한 ‘입석 저수지’와 철마면 웅천리 791-1번지 일원에 위치한 ‘석길 저수지’는 모두 1945년 준공된 농업용 저수지로 사용년수가 70년이 경과한 노후 저수지다. 입석·석길 저수지는 농업용수 공급 등 저수지로서의 기능이 저하되고 집중호우나 태풍으로 제방이 빈번하게 유실되는 등 안전사고 위험도 높다.
이에 기장군은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으로 농번기 불편을 최소화하고 재해 예방 등 군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총사업비 3억 6천여만원을 투입해 입석, 석길 저수지의 노후화된 시설물 정비와 제방 복구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1월 한국농어촌공사와 입석, 석길 저수지 정비 사업에 대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이어 6월에 착공에 들어가 오는 4월 준공할 계획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입석, 석길 저수지 공사 현장을 돌아본 뒤 “노후화된 저수지는 집중호우 등 우기 때 큰 피해를 주는 만큼 조속히 저수지 정비를 완료해, 철저한 안전관리와 재난대응태세를 갖춰 재해를 예방하고 군민의 안전을 확보하도록 하겠다”며 “담당부서에서는 지속적으로 시설물 점검과 정비를 실시해, 군민들의 농번기 불편을 최소화하고 편의 증진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또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다. 공사 중 사업장 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관리에도 철저를 기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기장군은 관내 노후 저수지 정비와 재해 예방을 위해 매년 약 10억여원의 예산을 확보해, 인근 농지로의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과 쾌적한 영농환경 조성을 위해 노후화된 수리시설을 정비하고,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한 제방을 보강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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