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디지털·노동 전환 도와…유관 기관과 협업 시스템 가동
‘경기 구조혁신지원센터’는 최근 탄소중립·디지털전환 등 산업구조가 급변하는 추세에 맞춰 중소·벤처기업들의 사업 구조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가 올해부터 전국에 걸쳐 신설, 운영하는 거점 기관이다.
이날 경기도에 설치된 제1호 센터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수도권 4곳(서울, 인천, 고양, 수원)을 비롯 서부권 3곳(대전, 광주, 전주), 동부권 3곳(대구, 부산, 창원) 등 총 10곳이 올해 문을 열게 될 예정이다.
경기 센터는 전국에서 최초로 문을 연 1호 거점으로 유관 기관과 협업 시스템을 가동해 도내 중소·벤처기업들의 사업전환(업종전환, 업종추가 등), 디지털전환(스마트공장화 등), 노동전환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기업들의 수요를 발굴해 기업진단부터 컨설팅, 지원사업 연계(사업전환자금, 수출 바우처, 연구개발, 고용촉진 장려금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경기 센터 개소로 향후 도내 제조업의 저탄소 전환과 디지털 전환 등 미래 환경에 걸맞은 산업구조 혁신으로 중소·벤처기업들의 매출 증대와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 유문종 수원 제2부시장 등이 참석해 개소식을 축하하고 센터의 성공적인 운영을 기원했다.
이한규 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발맞춰 경기도 기업들도 환경친화적 산업구조 혁신과 변화가 요구되는 상황”이라며 “경기도에서도 중기부, 고용부 등 중앙부처와 함께 경기 구조혁신지원센터의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관심을 갖고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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