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KPX케미칼(대표이사 최재호)과 2월 16일 오전 11시 가좌캠퍼스 대학본부 3층 접견실에서 ‘신사업 개발 및 신규 산학과제 공동 발굴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체결식에는 경상국립대 권순기 총장과 본부 보직자, 김윤희 분자소재화학미래인재연구단장과 화학과 교수, KPX케미칼 최대호 대표이사, 민병주 부사장, 최정희 기획부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서 신사업 개발 및 신규 산학과제 발굴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신사업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 △신규 산학과제 공동수행을 위한 상호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 △우수 인재 육성 및 확보를 위한 상호 협력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KPX케미칼은 폴리우레탄 수지 및 그 원료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코스피 상장기업이다. 본사는 서울특별시 마포구에 있으며 폴리우레탄 관련 외에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세정제 등의 화학물질도 제조한다.
#‘제2회 경남 디지털 혁신융합 포럼’ 개최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대학원 기술경영학과(MOT, 학과장 전정환)는 2월 15일 오후 창원시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에서 국립대학육성사업의 하나로 ‘제2회 경남 디지털 혁신융합 포럼’을 개최했다. ‘경남 디지털 혁신융합 포럼’은 경남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산·학·연·관 네트워크 협의체다.
이날 포럼은 산업적 관점에서 부산·울산 혁신도시 사례를 중심으로 경남·부산·울산 메가시티 활성화를 위한 혁신도시의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세미나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온·오프라인을 병행하여 진행했다.
포럼 개회식은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 오승환 교수의 사회로 기술경영학과 전정환 학과장 개회사로 진행됐다. 이어 본격적인 주제발표에서는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 현황 및 계획(경상남도 동남권전략기획과 장영욱 과장) △혁신도시 15년의 성과 평가와 미래발전 전략(국토연구원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 김태환 소장) △울산혁신도시 공공기관 기업지원사업 사례(울산연구원 혁신성장연구실 강영훈 선임연구위원) 등이 발표됐다.
이어 토론 시간에는 경상국립대 경제학과 김공회 교수, 인제대 공공인재학부 홍재우 교수, 울산대 경제학과 유동우 교수, 경남테크노파크 경영지원실 정원재 실장, 부산산업과학혁신원 채준원 팀장이 참석해 산업적 관점에서 경남혁신도시의 역할에 대해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 전정환 학과장은 “산·학·연·관 상생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미래사업을 발굴하고 지역 혁신성장을 넘어 디지털 혁신 및 부울경 메가시티의 혁신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남혁신도시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를 계속해 나가는 등 실질적인 네트워킹 활동을 꾸준히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국립대는 2020년 8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융합기술사업화 전문인력 양성사업(MOT)에 경남 최초로 선정됐다. 2021학년도부터 기술경영학과 석·박사과정을 운영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융합기술 산업현장 전문인력을 양성해 기업들의 혁신성장을 이끌고 융합기술을 사업화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경남의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기계·항공 분야 스마트제조 기술사업화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STAR-G(지속가능 디지털전환(S), 기술사업화(T), AI/빅데이터(A), R&D 관리(R), 경남(G)) 인재를 양성하고, 경남의 지방정부, 혁신기관, 기계·항공·전자 분야의 대기업과 중소·중견 기업으로 이뤄진 경남 최고의 스마트제조 기술사업화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 2022학년도 1학기 ‘대면수업’ 원칙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누적된 학생들의 학습 결손과 사회적 교류 활동 축소 등의 문제를 해소하고, 대학 본연의 교육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교육부의 대면수업 확대 방향에 발맞춰 2022학년도 1학기 학사운영 원칙을 대면수업으로 결정했다.
경상국립대 교무처(교학부총장 신용민)는 대면수업 운영 기준에 따라 ‘좌석 있는 강의실’은 좌석 한 칸을 띄워 대면수업을 하고, 실험·실습·실기 교과목은 강의실 면적 2㎡당 1명을 기준으로 수업을 한다.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수업이나 체육관·무용실의 경우 강의실 면적 4㎡당 1명을 기준으로 수업을 진행하며, 대면수업 운영 기준을 초과한 수업은 대면수업과 실시간 화상 수업을 병행해 시행한다. 경상국립대는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확진자가 급증할 경우 ‘대학 업무 연속성 계획’의 단계별 비상 대응 기준에 따라 수업을 비대면으로 전환한다.
경상국립대는 학생을 대상으로 대면 및 비대면 수업 실시에 관한 사항을 개강 이전까지 안내하고, 코로나19로부터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개강 전 집중 방역 점검기간을 운영하여 학내시설 방역 등 철저한 사전준비와 방역지침 준수를 통해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경상국립대는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백신접종과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용민 교학부총장은 “경상국립대는 2022학년도 1학기부터 전면 대면수업을 원칙으로 하고 강의형식, 규모에 따라 일부 대면수업과 실시간 화상 수업을 병행하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누적된 학생들의 학습 결손과 사회적 교류 활동 축소 등의 문제를 해소하고, 대학 본연의 교육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조치”라며 “이에 따른 세부적인 절차와 학내 확진 급증에 따른 단계적·탄력적 조치 내용도 구성원들에게 공지해 학사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2학년도 1학기 신임교수 생애 첫 교수법 워크숍 개최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2월 16일과 17일 이틀 동안 진주시 판문동 아시아레이크사이드호텔에서 ‘2022학년도 1학기 신임교수 생애 첫 교수법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2022학년도 1학기에 경상국립대에 임용되는 신임교수를 대상으로 △교육공무원으로서 자질 함양 △국가거점 국립대학 교수로서 대학생활 적응력 강화 △교수기법 습득 및 지도력 배양 △분야별 정보교환으로 연구역량 강화 등을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 첫날에는 자기소개 및 친교의 시간, 교학부총장, 기획처장, 연구산학처장, 연구부총장, 총장의 특강이 잇따라 펼쳐졌다. 이튿날에는 교육혁신처장의 특강과 교수회장, 교수노조 지회장의 소개, 외부강사의 교수법 특강과 성폭력 예방 교육도 개최됐다.
총장을 비롯해 대학본부 보직자의 강의는 국가거점국립대학인 경상국립대의 위상과 경쟁력, 대학교의 현황과 교수의 역할, 대학교의 중장기 발전 방향, 지역사회 공헌과 국제화 전략, 연구과제의 기획과 수행, 신임교수를 위한 교수법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경상국립대는 이번 학기에 신임교수 27명을 3월 1일자로 임명할 예정이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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