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석 기장군수는 17일 주민들의 자연·문화·휴식 공간으로 조성될 일광신도시 저류지 2개소(후동앞뜰, 삼성) 공원화 사업 현장을 방문해 그간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기장군은 일광면 삼성리 856번지 ‘후동앞뜰 저류지’와 삼성리 895번지 ‘삼성 저류지’를 기존의 도시방재시설로서 본래의 기능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주민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총사업비 45억원을 확보해 저류지 일원에 메타세콰이어 산책로를 비롯해 주민들이 운동과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운동기구와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천연잔디 광장과 야외공연장 등을 조성한다.
저류지 사면에는 장미학습원과 함께 테마조명 등을 설치해 24시간 장미를 즐길 수 있는 ‘장미 빛테마로드’를 조성한다. 지난해 11월 본격적인 조성 공사에 착수해 오는 4월 준공할 계획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일광신도시 내 저류지를 둘러본 후 “일광신도시 내 저류지를 방재시설 기능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 도심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공원화 사업을 진행하겠다”며 “코로나19로 실·내외 활동이 어려운 시기에 숲, 공원, 산책로 등은 주민들의 중요한 휴식공간으로 이용된다. 담당부서에서는 공원화 사업이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친환경적인 ‘만화천 살리기’ 사업 추진
기장군 기장읍(읍장 김제열)이 만화천을 동·식물과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친수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만화천 살리기 사업’을 추진한다.
기장읍 동부리에 위치한 만화천은 폭이 협소(최대 8m)하고 바닥과 벽이 콘크리트로 조성돼 있는 하천으로서 수로 형태의 특성상 생태계 복원에 어려움이 있다. 생활 오·하수가 하천으로 유입되고 하천 내 쓰레기 무단투척으로 하천 바닥에 이끼(부유물)가 자라 악취도 심하다.
이에 기장읍에서는 만화천을 정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하천 내 쓰레기를 수거하고 하천 정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볼거리와 수질개선을 위해 수생식물인 부레옥잠을 자체 배양해, 만화천 바닥에 시범적으로 이식하는 등 친환경 사업을 추진했다. 이로 인해 지역 주민들의 쓰레기 무단투기도 줄고, 주민들이 ‘만화천 살리기’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
‘만화천 살리기’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에 추경예산 5백여 만원을 확보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 단체와 함께 ‘만화천 살리기’ 홍보를 강화하고 수생식물 모종을 이식하는 등 친환경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장읍 관계자는 “만화천 살리기 사업이 지역 주민의 호응과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 대표와 지역 단체 등과 연계해 만화천 살리기 캠페인 등 범시민운동도 전개하겠다”며 “지역 주민들께서도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 만화천이 동·식물과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친수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규석 군수, 정관읍 좌광천 일원 수해 복구공사 현장 점검
오규석 기장군수는 16일 오전 10시 30분경 정관읍 좌광천 일원 수해 복구공사 현장을 방문해 그간의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지난해 8월 발생한 제12호 태풍 ‘오마이스’로 정관읍 지역은 시간당 최고 96.5㎜의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내려 병산 저수지에서 임랑 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좌광천이 범람해 714m의 제방 보호시설과 3,000㎡의 야생화가 유실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이에 기장군은 지난해 9월 가용 가능한 인력과 중장비 등을 총동원해 퇴적토 7,674㎥를 준설하고, 잔재물과 쓰레기 2,500㎥를 수거하는 등 응급복구를 완료했다.
부산시로부터 좌광천 호우피해 복구에 대한 총사업비 2억여원을 확보하고, 좌광천 일원의 제방 및 호안시설, 자전거 도로, 산책로, 안전휀스 등 정비를 위해 지난해 11월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했다. 사업은 12월 착공해 오는 4월 완료할 계획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좌광천 수해 복구현장을 돌아본 뒤 “최근 기습적인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재난 상황이 자주 발생하는 만큼 안전한 하천관리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며 “도시환경은 지역 주민들이나 기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매우 중요하다. 마을 안길, 도로변, 녹지대, 등산로, 산책로, 공원 등 피해 지역 구석구석 완벽하게 정비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좌광천을 휴식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담당부서에서는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행정안전부 주관 ‘주민 생활현장의 공공서비스 연계 강화 공모사업’ 선정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주민 생활현장의 공공서비스 연계 강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주민복지서비스개편추진단은 주민의 욕구 총족과 지역사회 문제 해결, 공공서비스 간 연계 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의 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기장군을 포함한 19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했다.
기장군은 다양한 복지수요를 반영해 효율적인 자원 배분을 위한 읍·면별 복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맞춤형 복지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복지에 진심인 기장, 복지에 진심을 더하다!’는 슬로건으로 ‘기장 진심복지’ 공모사업 신청서를 지난 1월 제출해, 행정안전부 최종 심사를 통해 지난 14일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2천 5백만원을 지원받게 되며, 지방비를 더해 총 5천만원의 사업비로 ‘기장 진심복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장 진심복지’ 사업의 세부내용은 △민·관협력 돌봄체계 구축을 통한 복지서비스 지원사업 ‘기장읍이 온다溫多(기장읍)’ △위드코로나 지속에 따른 고독감을 해소하기 위한 맞춤 복지사업 ‘마음 둘 꽃花(장안읍)’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 증진을 위한 복지·건강 통합서비스사업 ‘몸맘튼튼 공동체-가치, 다같이(정관읍)’ △사회적 고립도가 높은 거동불편 노인을 위한 맞춤 복지사업 ‘함께 걷는 일광(일광면)’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체계 구축을 통한 민·관협력 맞춤 특화사업 ‘우리끼리·소곤소곤·토닥토닥(철마면)’ 등 읍·면별 맞춤 복지사업과 참여자 역량강화를 위한 맞춤 교육사업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공모사업 선정으로 주민들의 복지욕구에 맞춤형으로 부응하고, 주민들의 욕구와 의견을 실질적으로 반영해 더욱 촘촘하고 더 가까이 찾아 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며 “민간과 공공기관의 협력을 통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주민들에게 힘이 되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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