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18일 시청에서 ‘2023년 국고확보 전략보고회’를 열고 국비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은 8,178억원이다.
2017년부터 6년 연속 국비 최대 확보 성과를 거둔 김해시는 올해는 국가직접 시행사업 포함 7,572억원의 국비를 확보했으며 내년도에는 이보다 606억원 늘어난 8,178억원을 확보해 도비를 포함한 국도비 1조원 시대를 열 계획이다.
이날 국비확보 전략보고회에서는 전체 국비신청사업 중 시의 주요 현안사업 128건 5,180억원에 대한 현황보고와 사업별 확보전략 공유, 추진상 문제점에 대한 대책 논의가 이뤄졌다. 시는 올해도 새로운 경제 동력 확보를 위해 국가정책과 연계한 신규 사업 발굴과 지역 현안사업 재원 확보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김해시는 미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 센싱유닛 제품화 실증기반 플랫폼 기술개발 △버추얼 기반 미래차 부품 고도화 △디지털트윈 기반 미래자동차 주행성능 검증 기반구축 △의료기기 업종전환지원 기반구축 사업 △ICT융합 제조운영체제 개발 및 실증사업 △김해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의 국비 확보에 나선다.
또 정부 그린뉴딜 사업과 연계한 △전기자동차(승용차·화물차·버스·이륜차) 보급사업 △수소연료전지차 보급사업 △공공부문 탄소중립 모델 발굴사업 △탄소중립 홍보체험관 전시시설 설치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등 국가 정책과 관련된 사업의 국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한다.
김해시는 공공 기반시설(인프라) 구축을 위한 국비사업인 △초정~화명간 광역도로 건설공사 △동김해~식만 JCT 광역도로 건설 △국지도60호선(한림~생림) 건설 △국지도60호선(매리~양산) 건설 △국지도69호선(대동~매리) 건설 △국도58호선(무계~삼계) 건설 사업들과 구도심의 혁신을 위한 △삼방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진영읍 도시재생 뉴딜사업 △불암동 도시재생 뉴딜사업들도 원활한 추진을 위해 내년도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 한다.
이날 김해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재정 신속집행 상황을 함께 점검하고 올 상반기에 소비투자 분야를 포함해 총 9,592억원 집행을 목표로 신속집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같은 방역정책 시행에 따라 직접적인 피해를 본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대내외 불확실성 및 경기 하방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정부 기조에 맞춰 연초부터 신속집행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대통령 선거가 있는 만큼 새 정부의 정책 방향을 파악하여 관련된 신규사업과 현안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겠다”면서 “최근 오미크론의 급속한 확산으로 지역사회가 위축될 수 있지만 이런 때일수록 위기를 넘어 성장의 발판 마련을 위해 시정의 모든 역량을 국비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산불 취약 숲속 야영장 긴급 점검
김해시는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로 대형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 산불 취약시설인 숲속 야영장을 긴급 점검했다. 시는 화기를 다뤄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신어산 자락 숲속 야영장 2곳을 중점 점검했다.
점검반은 소각장, 취사시설지, 인화물질, 소방시설 배치 여부 등을 점검하고 산불예방 요령을 관리인과 야영객들에게 안내했다.
시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방지 인력을 집중 투입해 지역주민 계도와 야간 산불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단 1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산불 예방 동참을 당부했다.
#해반천에 꽃·나무 더 심는다
김해시는 대표 생태하천인 해반천의 꽃과 나무를 보강하고 지속적으로 시설을 개선하는 명소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위드 코로나 시대 야외활동 공간이 더욱 소중해지고 하천변 친수공간을 찾는 시민들이 날로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경전철에서 내다보이는 봉황동 유적과 연지공원 사이 하천변 경사지에 야생화 군락지를 조성해 야생화가 개화하는 4월 화사한 봄 풍경을 선사한다.
연지공원 상류 쪽으로는 제방 상단 수목 식재가 안 된 구간에 이팝나무, 왕벚나무 숲길을 조성하여 꽃이 피는 4~5월 시민들이 하천을 거닐면서 꽃길을 감상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한 쉼터와 친수공간을 발굴, 적재적소에 설치하고 하천변 화장실 설치를 꾸준히 늘린다.
시 관계자는 “해반천은 시민의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자연친화공간으로 꽃길 조성과 수목 식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한편 더 많은 힐링 공간을 조성해 해반천을 명소하겠다”고 전했다.
#평등 정책 추진기반 강화 위한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체 개최
김해시는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관협력체계 기반을 강화해 시민공감형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하고자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체’를 개최했다.
이번에 개최된 협의체에서는 지난 10월 김해시 여성친화도시 3단계로의 진입을 위해 ‘김해여성친화도시 조성 중장기 발전 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수행 중인 경남여성가족재단의 박지영·이정희 연구위원을 초빙해 김해시 성평등 주요지표 변화 분석 및 김해시 여성친화도시 분야별 이행점검 현황 분석에 관한 사항을 듣고, 올해 추진할 연계사업 발굴 및 정책 등을 논의했다.
김해시는 2017년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 2단계로 지정된데 이어 올해 3단계 재지정을 목표로 여성친화도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1년 여성친화도시 내실화와 민·관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관계전문가, 부서장 등 32명의 위원으로 김해시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체를 구성했다.
시 관계자는 “여성친화도시는 지역 정책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강화,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도시인만큼, 지역특성에 맞는 특화사업을 확대 발굴하고 정책 추진에 반영해 시민이 공감하는 여성친화도시 김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
온요양병원 입원 무연고자, 의료복지 덕에 수감 모면 병원요양
온라인 기사 ( 2024.12.15 10:57 )
-
[기장군] 정종복 군수 “‘KTX-이음 기장역 정차 유치’ 끝난 것 아냐” 外
온라인 기사 ( 2024.12.14 00:03 )
-
[부산시] ‘해양 싱크탱크 정책협력 네트워크’ 출범 外
온라인 기사 ( 2024.12.14 0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