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데이터와 ICT․메타버스 연계한 경북 스마트관광 생태계 조성
[일요신문] 경북도는 22일 자로 현 김성조 경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의 연임을 결정, 임명했다.
이로써 김성조 사장의 연임기간은 1년으로 2023년 2월 21일까지 직을 수행하게 된다.
도에 따르면 연임은 지난달 4일 사장임원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해, 2월 9일 열린 경북도의회 인사검증위원회에서 인사검증 경과보고서가 채택돼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확정됐다.
김 사장은 지난 3년간 경북문화관광공사를 이끌면서 경북관광 발전을 위해 지역사회와 도민에게 기여한 노력이 크고 지방관광공사로는 유일하게 행정안전부 선정 '혁신우수기관'으로 선정 되는 등 직을 수행함이 적격하다고 판단돼 연임이 결정됐다.
김성조 사장은 "지난 3년간 공사 경영으로 습득한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경북형 뉴노멀 마케팅로 지역 문화관광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라며, "앞으로는 메타버스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타켓팅 마케팅으로 역사와 미래, 세계와 하나되는 관광경북 실현을 위해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지사는 "신공항 시대에 우리 경북이 글로벌 문화관광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사장은 1958년 구미에서 태어나, 영남대를 졸업하고 경북대에서 행정학 석사를, 금오공과대에서 경영학 명예박사를 취득했다. 1995년 7월 경상북도 도의회 의원을 시작으로 국회의원(3선)을 거쳐 대한체육회 부회장, 한국체육대 총장을 역임했다.
# 경북도, 전국 시·도 최초로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대전환
- 올해 전국최다 182개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사업 선정
- 2025년까지 지역 행정·공공기관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면 전환
- 시군별 소규모 운영 전산실 통합
"클라우드 전환이 행정 혁신을 주도할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경북도는 21일 시군, NIA, KT 등 관계기관 50여명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지역 행정·공공기관에서 운영 중인 각종 정보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통합 방안 논의를 위해 추진됐다.
이날 간담회는 지역 행정·공공기관 정보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통합 방향 및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올해 전환사업 등에 대해 집중 논의됐다.
이 사업은 정부 디지털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공공부문 클라우드의 전면 전환·통합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전환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한다.
도는 올해 전국 최다인 182개 정보시스템이 전환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클라우드 전환에 소요되는 비용 일체와 1년간 이용료를 지원받게 된다.
올해를 시작으로 도는 대민서비스와 내부업무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25년까지 단계적으로 완료하고, 경북 통합 클라우드센터를 구축해 시군별 소규모로 운영하고 있는 전산실을 통합하기로 했다.
유사·공통시스템에 대한 사스(SaaS) 서비스를 개발·보급하는 등 안정적인 행정서비스를 위한 정보자원의 유연한 확장 및 탄력적 대응을 위해 클라우드 대전환도 적극 추진한다.
한편, 도는 올해 1월 KT와 도청신도시에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건립 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도내 공공부문 정보자원의 데이터센터 이용 협력과 지역인재 양성 및 고용창출, 지역기업 상생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홍성구 경북도 자치행정국장 "경북도의 클라우드 대전환이 지역 내 IT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디지털 생태계 조성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 참가기업 추가모집
- 이달 28일까지 추가 모집
- 첨단물류 신산업 육성…새로운 지역혁신성장 거점으로
경북도는 이달 28일까지 '경북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 사업에 참가할 특구사업자를 추가 모집한다.
국내 사업장을 가지고 있고 향후 특구 지역 내 사업장(지사, 지점, 공장 등) 이전 또는 신설이 가능한 기업은 E-mail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북도 홈페이지 고시·공고란과 경북테크노파크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신청기업은 선정평가 절차를 거쳐 추가 특구사업자로 지정되며, 특구사업자가 될 경우 주자장법 및 자전거법상 실증특례를 부여받아 생활물류 실증 및 기술개발 등에 착수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 7월 5차 특구로 지정된 '경북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온라인 유통수요 증가와 맞물려 커져가는 물류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는 김천 도심의 유휴 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생활물류 배송거점(황금시장, 혁신도시)을 구축하고, 저탄소 시대를 대비한 친환경 전기자전거를 활용한 근거리 당일배송을 핵심내용으로 하고 있다.
도와 경북TP는 이번 특구사업자 추가모집으로 생활물류 혁신기업을 특구 내 유치해 스마트 그린물류 특구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장상길 경북도 과학산업국장은 "경북은 포항 배터리 특구의 성공적인 경험으로 규제자유특구는 새로운 지역브랜드로서 자리 잡았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들이 지역의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얻고, 침체된 지역경제에는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서관, 도내 공공도서관 협력체계 구축 시동
- 경북도 시․군립 도서관장 회의 개최
- 향후, 공공도서관 회의 지속 추진…네트워크 강화
- 경북도서관장 "도서관은 끊임없이 변화·성장…이제 함께 하자"
경북도서관이 지역 내 공공도서관들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
경북도서관은 21일 도서관 강당에서 지역 내 16개 시군립 도서관 관계자들과 회의를 열었다.
지역 대표도서관인 경북도서관이 개관한 이후, 도내 시군 공공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는 현장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기는 이번이 처음인 것.
이들은 4차 산업, 비대면 사회 등 도서관이 직면해 있는 예상치 못한 위기나 속도 변화에 유연히 대응하고, 공동의 미래 발전 비전을 모색하기 위한 인식을 같이했다.
이날 회의는 도서관법 개정안 시행 등 주요 현안 안내에 이어 정선홍 경북도서관장 주재로 관계자들 간 협력 및 건의 사항에 대한 논의로 진행됐다.
이날 논의에서 경북도서관과 시군도서관 간의 홈페이지 상호 연결 프로그램 개설·운영, 경북도서관 주관의 소식지 발간 등 총 2건의 협력 과제가 제안됐다.
한편 경북도서관은 지역 도서관 발전을 위한 시군립 도서관장 회의를 정례화해, 공공 발전방안과 협력 사업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
정선홍 경북도서관장은 "제안된 두 과제 모두 접근성 개선과 서비스 이용 기회 확대, 정책의 홍보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면서, "시군 도서관도 진행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드린다. 앞으로 도 공공도서관들이 함께 미래 경쟁력을 갖추고, 균형있는 발전을 이루어 나가는데 노력해가자"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서관은 지역 커뮤니티와 도서·교육·전시·행사 등 복합문화 공간 역할은 물론, 도서관 정책 수립, 공동보존서고 운영, 지역 도서관 협력·지원 등 컨트롤타워 기능을 병행하고 있다.
# 경북농기원, '연구중심 혁신도정 농업연구 대전환 심포지엄' 개최
- 대학과 연구 협력, 히트상품 개발 등 경북농업 대전환 방향 설정
경북도는 21일 농업기술원에서 '연구중심 혁신도정 농업연구 대전환 심포지엄'을 가졌다.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경북농업의 미래 대전환 방향 설정과 대학과 연구 협력에 따른 히트상품 개발을 위해 추진됐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경북 농업 대전환을 위한 기술원과 대학의 역할 및 전략'에 대한 임기병 경북대 교수의 기조 강연과 최근 연구동향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세미나가 진행됐다.
기조강연에서 임 교수는 네덜란드 와게닝헨 농과대학교와 농업연구소 간 협력체계를 소개했으며, 지역 실정에 맞는 도입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최형우 안동대 교수가 현재까지 과수화상병에 대한 연구결과와 방제기술에 대해 강연했고, 남주옥 경북대 교수는 K-면역 건강기능물질 개발 기술현황과 연구흐름을 발표했다.
또한, 최돈우 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의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스마트농업의 연계 체계에 대한 설명으로 빅데이터 기반 AI재배모델 개발의 방향성을 잡을 수 있는 시간이 됐다.
끝으로, 미래 농산업 대전환을 위한 연구 방향 설정을 주제로 기술원 직원과 대학 교수 간 최신 연구정보 및 노하우를 공유했으며 기술원과 대학 연계 방안에 대해 토의했다.
신용습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1팀1교수책임제 공동연구를 추진하며 기술원-대학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심포지엄을 열었다"면서,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앞으로도 더욱 끈끈한 협력으로 히트상품 개발과 경북 농업의 산업화를 촉진하겠다"고 전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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