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혈중알코올농도 0.048%로 면허 정지 수치
2월 23일 전북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22일 오후 10시 23분쯤 익산시 오산면 목천교차로 인근에서 음주 상태로 제네시스 승용차를 운전하다 전복 사고를 내고 함께 타고 있던 동승자 2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제네시스 차량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농수로 쪽으로 추락했다. 이후 전신주와 충돌해 차량이 전복됐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A 씨의 여동생 B 씨 등 2명이 숨졌으며 A씨 등 2명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사고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48%로 면허 정지 수치인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여동생과 지인 2명과 함께 술을 마신 뒤 드라이브를 위해 10km가량 주행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운전자 진술과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주 기자 lij907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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