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부터 시작한 투자경진대회서 15개 스타트업에 총 6억원 지분투자
‘B-스타트업 챌린지’는 부산은행과 부산시, 부산MBC가 공동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이 주관하는 전국 최초 투자유치 경진대회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588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15개의 스타트업을 발굴해 부산은행은 총 6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이날 간담회는 수상기업의 대표들이 참석해 그간의 성과와 사업추진 애로 및 건의사항 등을 공유하며 스타트업이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입상 15개사는 부산은행의 투자유치 이후 총 146억여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 받았으며 코스닥 상장 준비, 연 매출 50억원 기업 배출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2020년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인공지능(AI) 전문 스타트업 ‘웨인힐스벤처스’는 78억원의 매출성과와 함께 누적 투자 132억원을 유치했으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2 ‘CES혁신상’ 수상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2021년 3회 대회 동상을 수상한 홈카페 스타트업 ‘메디프레소’도 벤처창업진흥 유공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으며 ‘2021년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되는 등 높은 수준의 기술 경쟁력과 식품 안정성을 갖춘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부산은행 안감찬 은행장은 “B-스타트업챌린지를 통해 계속해서 우수한 스타트업이 발굴되고 미래의 유니콘 기업으로 거듭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과의 소통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회공헌 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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