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축 없이 실험실에서 배양한 대체육…콜레스테롤·포화지방 낮아 건강에도 굿
모두 실험실에서 키운 대체육으로, 대체육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개발한 특수 제품이다. 실험실에서 세포를 배양해서 만들기 때문에 실제로 동물을 도축하지 않는 것 또한 물론이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사자나 호랑이 고기를 먹는다는 생각은 불쾌하거나 기묘하게 여겨질 수 있다. 사자나 호랑이는 평소 먹는 익숙한 육류는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프라이미벌 푸드’는 그럼에도 도전할 가치가 있다고 말한다. ‘프라이미벌 푸드’에 투자한 ‘에이스 벤처’의 일마즈 보라는 ‘푸드 내비게이터’를 통해 “오늘날 우리가 소고기와 닭고기 같은 전통적인 육류를 소비하는 이유는 가장 맛있거나, 건강에 좋거나, 혹은 가장 영양이 풍부해서가 아니다. 가축으로서 가장 길들이기 쉽기 때문이다. 실험실에서 키우는 고기는 가축이 제공하는 육류보다 품질이 더 뛰어나기 때문에 가장 맛있고, 가장 건강하며, 가장 영양이 풍부한 대체육이 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또한 그는 “이런 대체육은 콜레스테롤과 포화 지방이 낮기 때문에 건강에도 더 좋다”고 말하면서 “우리는 숙면을 돕고 기분을 좋게 하기 위해 재규어 고기를 먹거나, 혹은 인지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코끼리 고기를 먹는 미래를 상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푸드 내비게이터’.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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