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부터 뜨거운 화제를 낳았던 온유는 일꾼 3총사도 놀라게 하는 일당백 활약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일 먼저 나서서 공사 자재를 확인하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으며 공구 사용도 많이 해본 솜씨를 발휘하는가 하면 일꾼 3총사 중 힘 담당인 미키광수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공사에 필요한 무거운 자재를 단번에 들어 올려 감탄사를 자아냈다.
그뿐만 아니라 전혀 힘든 기색 없이 민원 해결 내내 웃는 모습을 보였으며 마을 어르신들께도 항상 90도로 허리를 숙여 인사하는 예의 바른 모습을 보였다.
이날 일꾼 3총사와 온유는 오미자밭 덩굴 제거 민원 해결에 나섰다. 온유는 낫질이 익숙하지 않아 처음에는 서툰 실력을 보였지만 선배 일꾼인 손헌수가 간단하게 요령을 알려주자 금세 체득해 막힘없이 척척 일손을 도왔다.
이어서 거센 바람에 날아간 농업용수 물통이 무거워 옮기지 못하고 있다며 제자리에 옮겨주면 좋겠다는 어르신의 민원 신청을 받은 일꾼 3총사와 온유는 힘을 합쳐 물통을 끌어 올린다.
온유는 무거운 물통을 앞에서 혼자 번쩍 끌어 올려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물통이 다시 바람에 날아가지 않도록 큰 돌을 가져와 받치며 마무리까지 확실히 하는 꼼꼼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마을회관 옆에 낭떠러지가 있어 마을 주민들이 다닐 때 위험하지 않도록 울타리 공사를 진행했다.
먼저 기둥을 세우기 위해 볼트를 넣을 구멍을 뚫는 과정에서 작업반장 진성도 잘 몰라 헤매고 있던 부분을 온유가 옆에서 힌트를 줘 해결했는데 과연 온유가 준 힌트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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