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방송 중 시청자와 시비 붙어 범행…야구계 떠난 뒤 구설수 지속
8일 부산경찰청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폭력조직인 신20세기파 소속 조직원 A 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오전 2시 30분께 부산 중구 거리에서 흉기를 들고 활보하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A 씨는 인터넷 방송 중 한 사람과 시비가 붙으면서 "직접 만나자"며 방송을 끈 뒤 흉기를 들고 거리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을 보고 있던 시청자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그를 체포했다.
프로야구 선수 출신인 A 씨는 야구계를 떠난 뒤 폭력조직에서 활동하며 각종 사건에 휘말려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달에는 길거리에서 후배와 시비 도중에 흉기에 찔린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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