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전 대통령 “제2의 새로운 출발 기대”
문 전 대통령은 이날 김정숙 여사와 함께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한 후 서울역에서 "대통령이 될 때 약속드린 것처럼 오늘 원래 우리가 있었던 시골로 돌아간다"면서 귀향길에 올랐다.
이날 서울역에는 오전부터 1000여명의 환송 인파가 모여 있었다. 이들은 ‘넌 나의 영원한 슈퍼스타’ ‘당신의 국민이어서 행복했습니다’ ‘함께한 1826일 잊지 못할 43824시간’ 등의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있다가 문 전 대통령 내외가 모습을 드러내자 “문재인” “김정숙”을 연호했다.
평산마을도 분위기는 비슷했다. 문 전 대통령 내외가 평산마을 마을회관 앞에 모습을 드러내자 2400여명의 인파들이 "문재인"을 연호하며 환영했다.
문 전 대통령은 "드디어 집으로 돌아왔다. 평산마을 주민들께 전입신고 드린다. 제2의 새로운 출발에 기대가 많이 된다. 저는 완전히 해방됐다. 이제 자유롭게 잘 살아보겠다"며 "먼 길을 찾아주신 경남도민 양산시민 여러분과 뜨거운 환영의 자리를 만들어주신 평산 주민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앞으로 농사 짓고 막걸리 잔도 나누고 경로당도 방문하고 잘 어울리면서 살아보겠다"고 말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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