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구소스를 품은 아란치니로 시칠리아 정통의 맛을 구현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탈리아인 부부 쉐프의 가게가 있다. 라구소스와 밥의 황금 비율을 자랑하는 달인의 아란치니는 촉촉하면서 바삭해 풍부한 식감을 자랑한다.
할머니께 직접 전수받은 레시피로 시칠리아 가정식의 진수를 보여주는 달인. 다양한 향신료와 재료로 다채로운 색감과 깊은 맛을 내는 달인의 내공을 만나본다.
이어 지금까지 수 차례 거절당했던 숨은 중식 성지에 다시 도전한다. 이곳의 간짜장을 먹지 않았다면 진정한 간짜장을 먹은 것이 아니라는 말이 있다.
외관만으로도 내공과 세월이 느껴지는 구리시 작은 시장 골목 안의 중화 요리집으로 이곳에 들어서는 순간 중식당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중년 여성의 화려한 웍 질이 눈 앞에 펼쳐진다.
쫄깃한 면발에 혼신의 웍 질로 알맞게 볶아진 돼지고기와 채소에서는 고소함과 단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혀끝을 매료시킨다.
한편 경기 고양시의 외딴곳에 자리한 또 다른 중식 성지에는 볶음밥으로 동네 주민들의 입맛을 평정한 진수가 있다고 한다. 고슬고슬한 밥알과 푸짐한 양의 볶음밥으로 인생의 맛을 선사한다는 이곳.
불맛을 입힌 채소, 그리고 돼지고기를 볶아 볶음밥을 만든다는 달인은 손님들의 입맛에 딱 맞는 요리를 만들기 위해 오랜 세월을 바쳐야 했다. 70여 년이 넘는 세월 동안 전통을 고수해온 할아버지의 인생 볶음밥을 만나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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