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장윤정은 "무인도 가는 게 소원"이라는 남편 도경완을 위해 배에 오른다. 도경완은 장윤정과 단둘이 무인도에 가고 싶다는 이유로 '안다행'에 먼저 출연 의사를 밝혔다고.
그는 아내 장윤정에게 듬직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큰 그림을 그리며 무인도행을 택했다고 한다.
하지만 두 사람은 무인도로 향하는 배 안에서부터 만만치 않은 '내손내잡'을 예상케 한다. 도경완은 "둘 밖에 없잖아"라며 명불허전 '아내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낸 반면 장윤정은 걱정 가득한 표정으로 "끌려왔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도경완은 장윤정에 "솜털처럼 있다 가. 나만 믿어"라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배고픔에 예민해진 장윤정은 어리숙한 남편을 향해 "나보고 신생아처럼 있으라며!="라고 발끈한다.
도경완이 평소와 다른 모습으로 장윤정을 리드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이는 가운데 개그우먼 홍현희가 '빽토커'로 출격해 웃음을 더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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