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후보 '희망캠프'는 이날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재개발․재건축 공약을 발표했다. '주민들의 자산 가치를 증대시키는 신속한 재개발․재건축'이라는 이름으로 발표된 이번 공약은 민생․부동산, 공공개발 및 주택공급에 이어 세 번째로 발표된 시리즈 공약이다.
신 후보의 재개발․재건축 공약의 핵심은 재개발·재건축 추진방식의 획기적 전환이다. 신 후보는 "공무원들의 재량으로 도시계획을 결정하는 하향식, 폐쇄적 의사결정구조를 지역주민, 전문가, 개발업체의 시민협의체가 제안하는 상향식 의사결정구조로 전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발사업 관련 도시계획 심의과정과 개발방안, 이익배분 등 모든 논의사항을 투명하게 공개하여 '제2의 대장동' 비리 재발을 방지한다는 취지다.
신 후보는 시장 직속의 '재개발·재건축추진지원단'을 구성․운영하고, 주민주도 재개발·재건축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성남시 차원의 전문성 지원제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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