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 국민의힘 압승, 이재명, ‘계양을’ 승리에도 웃지 못했다
이 위원장은 5월 2일 0시쯤 인천 계양구 선거사무소에서 “계양을 지역구민들께서 바라시는 대로 성실하게 역량을 발휘해서 지역 발전에 도움되는 일들을 최대한 잘해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좀 더 혁신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여러분들 기대하는 바대로 성과를 내고 계양구뿐만 아니라 한 발짝이라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번 선거는 예상됐던 대로 어려운 상황이었다. 국민들의 따가운 질책과 엄중한 경고를 겸허히 잘 받들도록 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 위원장은 전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 마련된 민주당 개표상황실에서 6·1 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봤다.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국민의힘이 압승을 거두자 굳은 표정으로 자리를 빠져나갔다가 0시쯤 계양을 선거사무소를 찾았다.
한편 6월 1일 오후 7시30분 방송 3사(KBS, MBC, SBS)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17개 지역 광역단체장 중 민주당은 4곳(광주·전남·전북·제주)에서만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서울, 부산 등 10곳은 국민의힘이 우세를 보였다. 접전 지역 3곳(대전·세종·경기)에서는 아직까지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설상미 기자 sangmi@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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