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복‧인천발전 염원 위대한 시민 승리”
유 당선인은 이번 시장선거 당선으로 광역단체장‧장관‧국회의원 각 두 번 이상 역임한 인사에 붙는 ‘더블 트리플 크라운’ 영예를 거머줬다.
또 민선 6기 때 인천 출신의 첫 시장이란 타이틀을 단 뒤 이번에는 인천 출신의 첫 재선 시장이란 명예를 얻었다.
유 당선인은 이어 “진실이 거짓과 흑색선전을 이긴 선거”라며 “영광스럽고 그 막중함에 어깨가 무겁기도 하다”고 말했다.
유 당선인은 “선거과정에서 반대하거나 지지한 시민 모두 저에겐 시민이고 시민의 뜻과 마음을 받들 것”이라며 “함께 경쟁한 민주당 박 후보, 정의당 이정미 후보, 기본소득당 김한별 후보 등 세 분의 후보님에게 심신한 위로의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소래포구 등 전통시장에서 만난 많은 시민들께서 입으로, 눈으로 ‘사는 게 힘들다!’고 말씀해 주셨다”며 “그때마다 가슴이 아팠고 시민을 위해 죽도록 일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강조했다.
유 당선인은 “시민들의 그 눈빛! 늘 가슴에 담아 새기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제물포 르네상스’를 포함한 지역균형발전방안과 ‘뉴홍콩시티’ 조성 등을 통해 인천을 세계적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며 “계층‧세대간 상생발전계획도 실행해 따뜻하고 희망이 넘치는 인천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통한 맞춤형 복지, 자유시장 경제원리와 노사 균형 발전, 미래산업 육성 등을 통한 대한민국 제2경제도시 도약 등도 제시했다.
또 ▲ 인천발KTX 조기개통, GTX-B, GTX-D Y자, GTX-E, 인천3호선 순환형 등 철도망 신설 ▲ 서창∼김포 간 고속도로, 계양∼강화 고속도로 신설 등으로 교통망을 대폭 확충한다.
유정복 당선인은 “40여년의 공직생활을 하며 갈고 닦은 자질과 역량, 경험을 쏟아붓고 공직자로서 흐트러짐없이 시민 행복과 인천 발전을 위해 뛰겠다”며 “시민과 저의 꿈, ‘시민 행복 세계 초일류도시’ 비전을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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