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는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후유증으로 당분간 비자발적 백수가 되어버린 이 시간은, 일을 참 사랑하던 나에게는 별별 감정이 왔다갔다하는 또 하나의 괴로운 시긴일 수도 있다"고 적었다.
이어 "그동안 바쁘단 핑계로 지나쳐버렸던, 하마터면 사라져버릴 뻔한 소중한 순간들이 눈에 들어오니, 마음이 또 그럭저럭 괜찮아지기도 한다. 그새 훅 큰 거 같은 딸. 이도 엄청 많이 났고, 아침부터 책읽고"라며 소소한 삶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희는 "안면마비로 고생한 분들이 생각보다 많으시더라. 좋은 정보도 나눠주시고 응원 메시지도 보내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희는 대상포진이 귀 안쪽으로 들어오면서 이석증, 얼굴신경마비, 시력 저하, 청각과 미각 손실 등의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희는 2010년 KBS N 스포츠 아나운서로 데뷔한 후 2013년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2020년 비연예인 사업가 남편과 결혼했다.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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