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두 사람은 저녁 식사를 함께 하면서 서로를 더욱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다.
저녁 식사 장소로 이동하던 중 모태범은 임사랑과 많은 공통점이 있다는 점을 알고 소스라치게 놀란다. 평소 철두철미한 위생 관념부터 향기에 예민한 취향까지 임사랑과 완벽하게 일치해 운명을 예감하는 것.
또 모태범은 임사랑의 발레 이력을 듣고는 "발레 분야에서 금메달 아니냐?"고 극찬해 분위기를 후끈 달군다. 나아가 임사랑에게 이상형을 물어본 뒤에는 대답을 듣자마자 "저랑 딱 비슷한 것 같은데"라며 '김칫국'을 마신다.
하지만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잠시 모태범은 '절친' 박태환의 이야기를 시작하며 분위기를 급격히 다운시킨다. 박태환이 '빠른 년생'이라 족보가 꼬였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은근히 인맥을 과시하지만 "빠른 년생 이런 거 어렵다"는 임사랑의 주제 전환 시도를 전혀 캐치하지 못해 '마이웨이' 토크를 이어가는 것.
게다가 모태범은 식사를 하러 간 식당에서도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질문을 하고 급기야 갑작스러운 비매너 행동으로 모두를 경악케 한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영탁은 "저건 아니다"라며 핏대를 세우고 이승철은 "어우, 창피해"라고 탄식한 뒤 두 눈을 질끈 감는다. 김원희마저 "마이너스 감점 100점!"을 외치는데 과연 모태범이 임사랑을 향해 무슨 돌발 행동을 한 것인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