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고향 땅인 한국을 방문한 추성훈은 소개팅에서 모태범이 입을 착장을 직접 골라준다. '추성훈 스타일'에 스며든 모태범의 룩을 지켜보던 출연진들은 "묘하게 이상봉 선생님 느낌이 난다"며 대폭소한다.
홍현희마저 "소개팅 때 저렇게 입고 나가면 상대방이 아는 척도 안 할 것"이라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발끈하는 모태범에게 추성훈은 "네 생각은 안 듣고 싶다"며 '칼차단'을 감행한다고.
이후 두 사람은 모태범의 집으로 이동한다. 모태범이 추성훈에게 "형수(야노 시호)와는 어떻게 만났냐"고 묻자 추성훈은 "소개팅으로 만났다. 교제한 지 1년 반 정도 지났을 때 '아이를 낳고 싶다'고 본능적인 프러포즈를 했다"고 밝힌다.
사랑과 결혼, 육아에 관한 현실적인 조언이 오간 가운데 모태범은 "사랑이가 나 같은 남자를 데려온다면 어떨 것 같아요?"라는 기습 질문을 건넨다. 과연 모두의 허를 찌른 추성훈의 답변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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