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만 선제골, 케인 PK 동점골
8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UEFA 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 독일과 잉글랜드의 경기가 1-1 무승부로 끝났다.
양국은 오랜 라이벌 관계다. 메이저 대회 등에서 독일이 우세한 형국을 이어왔지만 역사 속에서 독일의 대패가 존재하는 등 흥미로운 관계를 이어왔다. 양국은 네이션스리그에서 A리그에서도 같은 그룹에 편성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홈팀 독일 카이 하베르츠, 토마스 뮐러, 조슈아 키미히, 일카이 귄도간, 잉글랜드는 해리 케인, 라힘 스털링, 부카요 사카, 메이슨 마운트 등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이번 네이션스리그 일정의 최대 빅매치였다.
라이벌전 답게 양국은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독일에 전체적으로 높은 점유율을 가져간 가운데 영국은 14개 슈팅, 독일은 11개 슈팅을 기록했다.
선제골은 요나스 호프만이 기록했다. 후반 5분 키미히의 패스를 받아 빠른 슈팅으로 조던 픽포드가 지키는 잉글랜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잉글랜드는 만회를 위해 노력했지만 득점에는 번번히 실패했다. 결국 잉글랜드의 만회골은 PK로 나왔다.
선발 원톱으로 출전했던 케인은 자신이 얻은 PK를 직저 성공시키며 동점골을 넣었다. 케인은 A매치 71경기에 나서 50골을 넣는 기록을 만들게 됐다.
결국 이날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양팀 모두 순위를 올리는데는 실패했다. 같은조에서 펼쳐진 이탈리아와 헝가리의 경기에서는 이탈리아가 승리, 조 1위로 치고 나가게 됐다. 독일과 잉글랜드는 2위 헝가리에 이어 각각 3위와 4위 자리를 지키게 됐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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