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공식 발표…임시 계약 기간 1연 연장
FIFA는 22일 "러시아리그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들이 오는 6월 30일까지의 기존 계약과 관계없이 새로운 팀과 임시 계약을 할 수 있는 조항을 1년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앞서 FIFA는 러시아에서 뛰고 있는 외국인 선수들이 다른 리그의 클럽과 자유롭게 일종의 임대 계약을 맺을 수 있는 임시 특별 조항을 발표한 바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한 여파였다.
자연스레 러시아 루빈 카잔에서 뛰고 있는 황인범에게도 이 같은 조항이 적용됐다. 이에 황인범은 지난 4월 FC 서울에 입단했다. FIFA의 조항대로 계약 기간은 6월 말까지였다.
임대 종료 기간이 다가오는 가운데 FIFA가 임시 조항의 기한을 1년 연장했다. 자연스레 황인범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린다.
특히나 황인범은 원소속팀 루빈 카잔이 2부리그로 강등돼 복귀 가능성은 더욱 낮아졌다. 러시아 우크라이나간 전쟁이 아니었더라도 이적할 공산이 큰 상황이다.
황인범은 러시아 무대에서 2년간 팀내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국가대표팀에서도 주전으로 뛰며 강팀들을 상대로 가능성을 보였다. 독일, 프랑스 등 빅리그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 소속팀인 FC 서울 또한 황인범과의 계약 연장에 뜻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며 향후 거취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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