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재결합에 대한 온도 차를 드러낸 일라이와 지연수는 아들 민수가 유치원에 간 사이 합가 여부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무엇보다 대화 도중 일라이는 갑작스럽게 "우리가 따로 사는 게 민수가 더 행복한 길이다"라며 독립을 선언해 지연수를 혼란에 빠뜨리고 말았다.
이에 충격을 받은 지연수는 눈물을 보였고 "혹시 아이를 위해 참고 살 생각은 없는 거냐"라며 설득을 시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뒤이어 지연수는 "나도 민수처럼 들떠있던 거 같다"라며 허심탄회한 속마음을 털어놨고 이를 듣던 일라이가 폭발하면서 한바탕 싸움이 벌어졌다.
특히 지연수는 "내가 무슨 얘기를 시작하기만 하면 화를 내냐. 왜 내 얘기를 한 번도 안 들어주냐"며 울분을 토해냈던 것. 과연 일라이가 이토록 화가 난 사연은 무엇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일라이와 지연수는 집으로 돌아온 민수에게 "지금처럼 아빠와 함께 살지 못할 수도 있다. 아빠가 가까이 살면서 자주 보러 오겠다"라고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나 민수는 말없이 고개를 저으며 아빠와 함께 살고 싶은 이유를 밝혔고 일라이는 민수의 진심에 얼음처럼 굳어버린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며칠 후 지연수는 일라이에게 "한국에 들어와서 살고 싶은 게 먼저인 거야, 민수랑 가까이 살고 싶은 게 먼저인 거야?"라고 물어 긴장감을 일으켰다. 더욱이 일라이는 "민수를 위해서 살고 싶은 거다"라고 답했고 "내가 놀고 싶어서 한국 나오는 것처럼 보여?"라는 질문에 지연수가 그렇다고 하자 욱하며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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