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임 기관 성과 나누고, 새로운 출발 응원하는 자리로 마련돼
김 시장은 이날 열린 이임식에 앞서 중앙공원 현충탑을 참배하고, 시청에서 사무인계인수서에 서명한 후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인사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등 간단한 환송식을 가졌다.
이임식에서는 김 시장의 지난 4년간 주요 업적을 담은 영상 상영, 이임사, 공로패 증정, 초청공연 등이 진행됐으며, 재임 기간의 성과를 나누는 한편, 김 시장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시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4년 동안 과천시장의 직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함께 해 준 동료 공직자 여러분과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공정과 청렴함으로 충성을 바치겠다는 자세로 시장직을 수행하고자 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많이 힘드셨을텐데 정부와 과천시의 요청을 잘 따라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비상근무를 해가면서 헌신한 보건소 직원을 비롯한 직원 여러분께도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김 시장은 코로나 와중에 정부의 8.4 대책으로 과천청사 유휴지 일대 주택공급 정책 추진으로 고비가 있었으나, 다른 주요 후보지들과 달리 시민과 함께 지혜를 모아 정책 철회를 이뤄낸 것도 큰 성과라고 자평했다.
또한, 김 시장은 과천의 미래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해 노력해 얻은 재임 기간 성과로, △3기 신도시 과천과천공공주택지구 지정 △GTX-C 노선 유치와 과천-위례선 연장 등 광역교통개선대책 추진 △지식정보타운 분양가 조정 및 개발이익 환수 △과천주암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 촉진 지구 내 공공분양주택 시민100% 우선분양으로 전환 △과천도시공사 출범을 통한 과천과천공공주택지구 개발이익 확보 △종합병원 중심의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고려대학교 의료원과의 업무협약 체결 등을 꼽았다.
이외에도, 김 시장은 2020년과 2021년 2년 연속 공약이행 평가에서 등급(SA)에 선정된 것과 2022년 ‘살기좋은 도시 1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대외적으로도 다양한 성과를 거둔 데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함께 일해준 공직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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