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공사 적정 시공 여부, 품질·안전관리 기술지도, 청렴사항 점검
시민감리단은 외부전문가가 교육시설 사업 공사 품질·안전 점검에 참여하는 제도로 공사비 40억 원 이상 교육시설 사업이 대상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2020년 교육시설 공사 품질향상과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시민감리단 30명을 위촉해 운영해왔다.
시민감리단은 교육시설 공사의 적정 시공 여부를 점검하고, 품질·안전관리 기술지도, 공사 관계자의 청렴·책무성 향상을 위한 개선 방안을 제안한다. 이번 공모 대상은 건축(12명), 토목(6명), 기계(6명), 전기(6명) 총 30명이며, 임기는 2022년 8월 1일부터 2024년 7월 31일까지 2년이다.
도교육청은 시민감리단 선정위원회를 열고, 지원자의 경력·전문성, 직무수행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오는 27일 합격자를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시민감리단은 경기 남·북부 2개 권역으로 나누고, 1팀당 5명씩 6조로 구성해 운영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권순신 시설과장은 “시민감리단은 학교시설공사의 기술적 측면을 보완하고, 공사 현장 관계자들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투명한 건설문화를 만들어 갈 역량 있는 전문가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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