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서 지지율 20%대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가장 위험한 신호”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최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에 대한 여론조사를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해당 매체는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2개월 만에 30%대로 떨어졌고 이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취임 초기와 유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지난 17일 “윤 대통령 지지율이 6월 초순까지 50%대를 유지하다가 이달 15일 기준 32%를 기록하는 등 급락하고 있다”고 보도하며 각료 인사 실패와 경험·자질 부족이 언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요미우리신문은 “한국에서 대통령 지지율이 40% 아래로 떨어지면 국정 운영에 차질이 빚어진다는 지적이 있다”며 “문재인 전 대통령과 비교하면 지지율 하락 속도가 압도적으로 빠르다”고 부연했다.
앞서 이달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30%대로 나타났다. 지지율 하락의 원인으로 △인사 문제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 △경험·자질 부족 등이 거론됐다.
정치권 일각에선 지지율 30%대가 붕괴되고 20%대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김근식 국민의힘 전 비전전략실장은 지난 1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지난 대선 때 윤 대통령을 찍은 분들도 등을 돌리고 있다”며 “그게 가장 위험한 신호”라고 지적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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