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신규 등록 2만 1423대 중 전기차 1751대…6월 1093대 대비 약 160% 증가
KAIDA는 3일 7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6월 2만 2695대보다 5.6% 감소, 2021년 7월 2만 4389대보다 12.2% 감소한 2만 1423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올해 7월까지 누적 대수는 15만 2432대로 전년 대비 17만 2146대보다 11.5% 감소했다. 임한규 KAIDA 부회장은 “7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 등으로 전월보다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브랜드 별로는 비엠더블유(BMW, 5490대),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5456대), 아우디(Audi, 1865대), 폭스바겐(Volkswagen, 1041대), 볼보(Volvo, 1018대), 쉐보레(Chevrolet, 1004대)가 1000대 이상 등록됐다.
이어 미니(MINI) 945대, 포드(Ford) 935대, 토요타(Toyota) 612대, 포르쉐(Porsche) 574대, 렉서스(Lexus) 507대, 지프(Jeep) 426대, 폴스타(Polestar) 411대, 혼다(Honda) 348대, 랜드로버(Land Rover) 206대, 링컨(Lincoln) 140대, 푸조(Peugeot) 120대, 캐딜락(Cadillac) 111대, 벤틀리(Bentley) 95대, 마세라티(Maserati) 40대, 람보르기니(Lamborghini) 30대, 롤스로이스(Rolls-Royce) 24대, 재규어(Jaguar) 13대, 디에스(DS) 12대를 나타냈다.
7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포드 Explorer 2.3(728대), 메르세데스-벤츠 E 350 4MATIC(638대), 비엠더블유 X3 2.0(530대)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 481대(48.9%), 하이브리드 5569대(26.0%), 디젤 2720대(12.7%), 전기 1751대(8.2%), 플러그인하이브리드 902대(4.2%) 순이었다.
눈에 띄는 점은 가솔린·하이브리드·디젤·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판매량이 모두 감소했지만 전기차만 유일하게 급성장했다는 점이다. 7월 전기차 등록 대수는 전월 1093대 대비 약 160% 늘어났다. 수입 승용차 중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4.8%에서 8.2%로 증가했다. 수입 전기차 1~7월 누적 판매량은 8045대로 집계됐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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