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총회서 참석자 대다수 논문 표절여부 재검증에 동의
국민대 교수회는 12일 임시총회를 열어 김건희 박사학위논문 재조사위원회의 판정 결과 보고서 및 회의록 공개 여부와 교수회 검증위원회를 통한 자체 검증 실시 여부 등을 의제로 찬반 투표를 하기로 했다.
교수회에 따르면 이날 총회 참석자 대다수가 교수회 자체 검증위원회를 구성해 박사학위논문 표절 여부를 재검증하자는 의견에 동의했다. 하지만 의사정족수에는 미달해 추후 전체 교수 회원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한다.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총회에는 전체 교수회원 407명 중 150명이 출석했다. 76명은 직접 참석했으며 74명은 위임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사정족수는 회원 수의 과반인 204명이다.
교수회는 “학교 본부의 재검증위원회 조사 결과에서 표절이 아니라는 근거로 제시된 표절률은 ‘카피킬러’라는 특정 프로그램에 의한 결과”라며 자체 검증 추진 배경을 전했다.
찬반 투표에서 자체검증을 하기로 결정되면 각 단과대학 교수회 평의원회가 추천한 위원들로 검증위원회가 꾸려질 예정이다.
이민주 기자 lij9073@ilyo.co.kr
-
[단독] '김건희 풍자' 유튜버 고소대리…대통령실 출신 변호사, 변호사법 위반 논란
온라인 기사 ( 2024.12.10 15:22 )
-
그날 밤 출동 계엄군도 처벌받나…내란죄 처벌 적용 범위 살펴보니
온라인 기사 ( 2024.12.06 15:32 )
-
“도박장 개설 위한 수순 의혹” 60만 유튜버 BJ인범의 벅스코인 논란
온라인 기사 ( 2024.12.11 15: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