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계종 노조에 따르면 피해 노조원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30분 가량 봉은사 일주문(정문) 인근에서 자승 스님의 총무원장 선거개입 중단과 봉은사 및 동국대 공직 퇴진을 촉구하며 1인 시위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스님 2명이 불자와 함께 접근해 피켓을 가져가자 이를 항의하던 중 이들로부터 폭행 피해를 당했다는 게 노조 측의 주장이다.
피해 노조원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폭행 가해자로 지목된 스님들이 쌍방 폭행을 주장하고 있어 피해 노조원과 스님들을 순차적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승 전 총무원장의 종단 선거 개입 의혹은 지난 9~11일 있었던 조계종 차기 총무원장 선거 후보 등록에서 불거졌다. 종단 교육원장을 지낸 진우스님이 단독으로 입후보해 사실상 차기 총무원장 자리가 확정됐는데, 조계종 안팎에서는 이 같은 단일 후보 합의추대 등에 종단 막후 실세로 지목되는 자승 전 총무원장이 개입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