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3년, 연안해운업계 목소리 대변
문충도 회장은 지난 4일 개최된 2022년도 제1회 임시총회에서 조합 제23대 대의원의 투표를 통해 조합 회장으로 선출됐다. 2022년 8월 16일부터 2025년 8월 15일까지 3년간 2200여 조합원을 비롯한 연안해운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조합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문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변화와 혁신이 선택이 아니라 필수적인 생존수단이 됐다”고 강조하며 “알을 깨고 새로운 세상을 맞이하기 위해서 새끼와 어미닭이 안과 밖에서 서로 쪼아 알껍데기를 깨뜨리는 줄탁동기(茁琢同機)의 마음으로 조합과 조합원사가 함께 협력해 상생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신임회장은 1957년생으로 고려대학교를 졸업, 대구지방국세청 1기 세정자문위원과 한국해운조합 화물선업종 부회장을 지냈다. 현재는 일신해운(주) 대표이사 및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포항문화재단 이사 등을 역임하고 있다.
또한 지역경제발전과 해운물류분야 발전 기여, 사회공헌활동 등 다양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 해양수산부장관상, 모범납세자 표창, 동탑산업훈장 등 다수의 정부 포상 및 표창을 수여받기도 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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