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 공급망 등 4개 분야 각료 선언문에 합의…새로운 경제 협력체제 밑그림 그려
한국, 미국 등 14개 IPEF 참여국들은 지난 8~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개최된 IPEF 장관 회의를 통해 △무역 △공급망 △청정경제 △공정경제 등 4개 분야 각료 선언문에 합의하고, 공식 협상 개시를 선언했다.
이번에 발표된 각료 선언문은 IPEF 출범 이래 진행된 집중적인 협의의 결과물이라고 기재부는 맑혔다. 각료 선언문에는 디지털, 공급망, 기후변화 등을 다루는 새로운 경제 협력체제의 밑그림이 그려졌다.
기재부에 따르면 IPEF 출범 이후 참여국들은 약 100일 동안 3번의 장관급 회의, 수십번의 수석대표·실무급 협의 등 밀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참여국들은 이번 각료 선언문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필라별 협상을 통해 규범과 협력의 세부 내용과 방향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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