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당대표 권리당원 투표 이틀 연속 1위…누적 득표율 74.15%

박용진 20.88%, 강훈식 4.98%…‘어대명’ 현실화되나

[일요신문]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이재명 후보가 이틀 연속 1위를 거머쥐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지난 7월 2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 정치교체 추진위원회 당대표 후보자 초청 공개토론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박은숙 기자

이재명 후보는 7일 진행된 제주·인천 지역 권리당원 투표에서 제주 70.48%, 인천 75.40%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 후보는 전날 강원·대구·경북 지역 관리당원 투표에서도 74.81%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74.15%다.

박용진 후보와 강훈식 후보는 제주에서 각각 22.49%, 7.03%를 기록했고, 인천에서는 각각 20.70%, 3.90%를 기록했다. 박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20.88%, 강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4.98%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은 대의원 30%, 권리당원 40%, 일반 당원 여론조사 5%, 일반 국민 여론조사 25%가 반영된다. 대의원 투표와 일반 당원 투표 결과는 오는 28일 전국 대의원대회에서 발표된다. 국민 여론조사 결과는 오는 14일과 28일 두 차례에 나눠서 발표할 예정이다.

박형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