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4일 ‘기후정의 주간’에 공유형 EV 모빌리티 및 저탄소 녹색 운송 수단 이용 장려 공동 캠페인 진행
2018년 스웨덴의 청소년 기후 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기후를 위한 학교’ 캠페인을 시작으로 2019년 전 세계 180여 개국 약 400만 명이 함께하는 세계적 기후 관련 캠페인으로 발전했다.
국내에서도 환경 관련 NGO 단체가 모여 2019년 9월 19일 ‘기후정의행진’ 캠페인을 시작하였고 정부에 △기후 위기를 인정하고 비상선언 실시 △온실가스 배출 제로 계획과 기후정의에 입각한 대응 방안 마련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독립적인 범국가기구 구성 등을 요구했다.
올해도 19부터 24일까지를 기후정의 주간으로 설정하여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카찹은 “EV 기반의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검색 및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는 만큼 서울환경연합과 함께 자차 소유 중심의 자동차 이동문화를 공유 중심의 EV 모빌리티 서비스 및 저탄소 녹색운송수단에 대한 이용과 관심을 장려하는 ‘라이드 어스’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미 프랑스는 2017년부터 파리시(city) 주도하에 ‘벨로 플랜(plan velo)’ 프로젝트를 계획하여 파리 도심 내 공유 자전거, 공유 EV 모빌리티 서비스를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교통 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파리 시내에서는 차량 속도를 30km로 제한하여 자동차 중심도시에서 친환경 녹색 운송 수단 중심의 도시고 탈바꿈해 나가고 있다.
이 외에도 RE100(Renewable Energy 100%) 및 CF100(Carbon Free 100%)의 조기 달성을 위해 독일 베를린, 영국 런던 등 유럽의 선진 국가들은 정부와 대기업, IT 스타트업들이 함께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실질적인 친환경 교통 서비스 및 수송정책들을 수립,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원재 카찹 대표는 “올해 8월 기습적인 폭우와 북태평양의 수온 상승으로 인해 1주일 간격으로 북상하는 태풍들과 같이 영화에서만 볼 수 있었던 기후재난들이 이제는 우리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적어도 카찹을 포함한 파트너사와 카찹 서비스 이용자들을 누구보다 더 기후 위기 시대 수송부문 온실감축을 위해 대안 교통수단을 적극적으로 보급 및 이용 중이며 사전적 의미의 ESG를 넘어 실질적으로 친환경 이동 수단이 존중받고 안전하게 공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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