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에는 각종 부위별 고기가 총집합한 바비큐를 맛볼 수 있는 식당이 있다. 음식이 나오면 모두가 감탄할 수밖에 없다는데 식감이 다른 5가지 고기를 한 자리에 모여있기 때문이다.
연하고 부드러운 비프립은 말돈소금을 찍어 먹으면 더욱 맛있으며 브리스킷은 살코기와 기름진 부위의 조화가 훌륭한 맛을 낸다. 겨자씨 소스, 스리라차 소스 등 어울리는 소스와 곁들이면 다채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고.
부드러운 속살로 다시 태어난 스페어립은 뼈만 쏙 빠져 먹기도 편하다. 바비큐에 빠지면 섭섭한 풀드포크는 양배추 샐러드와 모닝빵과 환상궁합을 자랑한다.
이런 다양한 바비큐는 참나무를 넣어 훈연만으로 고기를 구워내는데 부위별로 시즈닝 후 무려 14시간을 공들인다고 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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