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경은 오는 10월 24일 개막하는 제35회 도쿄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도코영화제는 국제영화제작자연맹의 인정을 받은 전통있는 영화제다.
이번 도쿄국제영화제의 심사위원장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라이온 킹'으로 토니상을 수상, 영화 '프리다'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등을 연출한 줄리 테이머 감독이다.
또 영화 '소나티네' '자토이치' '배틀로얄' 감독 야나기시마 카츠미, '조류학자의 은밀한 모험', '내가 마지막 본 마카오'의 주앙 페드로 로드리게스 감독, 일본의 프랑스 문화원 관장직을 역임한 마리 크리스틴 드 나바셀 등이 경쟁부문 심사위원에 위촉됐다.
한편 심은경은 '써니' '수상한 그녀' 등 한국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기반으로 활발히 활동해왔다.
일본으로 활동영역을 넓힌 그는 '신문기자'로 한국 배우 최초로 제43회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또 '블루 아워'로 제34회 다카사키영화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공동수상하는 등 일본에서 큰 인기를 모았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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