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김포시장, 제15회 김포 세계인 큰잔치 참석
김병수 시장은 이번 행사 인사말을 통해 “요즘 인사말 추세는 ‘말은 짧게-감동은 길게’라고 한다”며 “짧고 임팩트 있는 인사말 시작하겠다. 오늘은 ‘안녕하세요’ 대신, ‘YES, WE 김포!’로 인사를 대신하고 싶다”고 운을 뗐다.
김병수 시장은 그러면서 “미국에서는 ‘우리’를 표현할 때 ‘YES, WE CAN!’이라고 말한다. 이에 모두 따라해주시길 바란다. ‘YES, WE 김포!’”라고 하나된 김포시민을 강조했다.
이어 “오늘은 김포시민 모두가 세계인과 ‘통(通)’하는 날”이라며 “오늘은 우리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는 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시 주최 및 김포시 외국인주민지원센터·가족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엔 3000명의 우리 시민들이 참석했다.
아울러 이번 행사는 ‘다른 나라에서 온 우리 시민들의 문화’를 체험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자국의 의상과 놀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국가별 부스 및 전시회가 열린 게 하나의 사례다.
김포시 관계자는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회를 비롯해 결혼이민자와 함께 나누는 생생한 토크쇼도 진행됐다”며 “‘70만 미래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다양성을 존중하고 포용하는 환경이 김포에 조성되는 게 필수”라고 강조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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