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북한의 도발에 단호하게 대응해야” 더불어민주당 “변화와 혁신 만들 것 당부”
국민의힘은 북한에 단호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오늘 아침 북한은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일주일 사이 네 번째 무력시위를 연이어가고 있다”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항상 철통같은 안보 태세를 유지해 점점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북한의 도발에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전했다.
양 수석대변인은 이어 “국군은 장병 여러분의 피와 땀으로 성장한다. 국가는 여러분의 헌신을 절대 잊지 않겠다”라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일방적인 희생만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합당한 보상과 예우를 통해 국군장병이 자부심과 긍지를 품고 조국을 위해 복무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북한을 의식하는 모습을 보였다.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북한의 군사적 도발과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우려가 거세다”라며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이 커지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튼튼한 국방 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군 내부 문제도 꼬집었다.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강력한 국방력을 유지하는 데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의 신뢰”라며 “수치상의 강군에 그칠 것이 아니라 민주사회를 지키는 첨병으로서 내부 구성원들을 대우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안 수석대변인은 이어 “다시는 고 이예람 중사와 같은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뼈를 깎는 자세로 변화와 혁신을 만들어갈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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