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김성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뭔가 어색하기도 하고 쑥스럽기도 해서 그냥 조용히 있었는데 오늘 결혼 기사가 여러군데 나는 바람에 알려지게 됐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코로나 시국이라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를 먼저 했고, 올 연말이면 2년이 된다. 올 여름이 되어서야 웨딩 사진 찍고 신혼 여행도 다녀왔다. 많은 분들의 축하 감사하다"고 설명했다.
또 남편에 대해 "방송 30년차 아나운서인 저의 방송을 한번도 본 적 없는 사람이다. 자기 일에 열심인 사람이고 세상을 보는 눈과 삶에 대한 가치관이 저와 비슷한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김성경은 "늦은 나이에 만난 소중한 인연인 만큼 지혜롭고 건강하게 잘 살겠다"며 결혼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배우 김성령의 동생인 김성경은 1993년 SBS 아나운서로 입사해 2022년 퇴사했다. 이후로는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1996년 결혼했지만 2000년 이혼했다.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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