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망 금융과 IT 기술 결합한 B2B 마켓 플레이스 구축”
발란은 국내 중소형 리테일러를 위한 B2B 서비스 부문을 11월 ‘발란 커넥트’로 분사하기로 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명품 플랫폼 업계 최초로 기존의 일반 고객 대상 서비스와 리테일러 파트너 대상 서비스를 분리한 것으로 각각 전문적 역량을 쏟는 투트랙 전략으로 나가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이번 B2B 분사는 최근 빠르게 활성화되고 있는 명품 유통 시장에서 파트너사를 적극 지원할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전문영역인 B2B 분사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구축하기 위함이라고 발란 측은 설명했다.
또, 공급망 금융 서비스인 B2B 후결제 서비스를 통해 바이어는 더 많은 상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재고 회전율을 높일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벤더는 바이어로부터 거래 대금을 빠르고 간편하게 수취해 미지급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발란 커넥트는 공급망 금융과 IT 서비스를 결합한 B2B 마켓 플레이스를 구축해 차별화된 비즈니스 솔루션도 선보일 계획이다. 발란 입점사를 비롯한 명품 시장의 파트너사에 B2B 서비스를 비롯해 전사 자원관리(ERP), 풀필먼트까지 밸류체인을 수직으로 통합해 편리하고 안전한 거래 프로세스를 제공하게 된다.
발란 커넥트 최형준 CEO는 “파트너사는 다양한 브랜드 상품을 안전하게 확보해 고객에게 제공하고, 고객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며 “파트너사의 비즈니스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업계에서 상생할 수 있는 혁신적인 사업구조를 만들어 명품 플랫폼 선두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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