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잡 해소 위해 광역버스 추가 운행…좌석 예약제‧중간배차 등 확대

광역버스 안전관리 체계 점검회의 개최

[일요신문] 정부가 광역버스 혼잡 해소 등을 위해 전세버스 투입, 좌석 예약제 확대 등의 방안을 논의한다.

서울 강남대로에서 운행 중인 광역버스. 사진=연합뉴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7일 오후 서울 철도사법경찰대에서 광역버스 안전관리 체계 점검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이 회의에서는 광역버스 인파 관리방안 등을 지자체 등과 공유하며, 광역버스 이용수요 증가에 따라 광역버스의 혼잡해소를 위해 광역 버스 입석대책 추진상황 점검 및 지자체‧운송업계의 안전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개최됐다.

입석 대책 추진 결과 하루 승객은 3만 4000명, 출퇴근 승격은 1만 7000명 증가했지만 입석 승객은 24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광위는 계획하고 있던 광역버스 482회 운행 확대를 연말까지 달성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의할 예정이다.

또한 2층 전기버스 보급도 속도를 내 대용량 여객 수송으로 추가 증차 없이 공급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더불어 출퇴근 시간대 승하차 대기 승객을 분산하기 위해 좌석 예약제, 중간 배차 등을 확대한다.

이민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