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상담 325건…구제 신청도 27건
한국소비자원과 서울시는 14일 ‘뷰티히어로’에 대해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
해당 업체는 홈페이지 회원에게만 가격을 공개하면서 소비자의 회원가입을 유도하고 있으며, 거래 이후 배송 및 환급 처리를 계속해서 지연하고 있음에도 연락이 원활하게 닿지 않는 상황이다.
게다가 통신판매업 신고 소재지 및 인터넷쇼핑몰에 표시한 사무실 소재지에도 업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1월부터 이달 11일까지 1372소비자상담센터와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 접수된 ‘뷰티히어로’ 관련 상담은 총 325건으로 지속적으로 관련 상담이 증가하고 있다. 같은 기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피해구제 신청도 27건에 달한다. 피해 유형은 모두 ‘배송·환급 지연’이다.
현재까지도 ‘뷰티히어로’ 쇼핑몰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배송 및 환급 지연으로 피해를 본 소비자들은 1372소비자상담센터나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 문의해 대응 방법을 안내받고, 신용카드로 결제한 경우 즉시 신용카드사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다.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는 ‘뷰티히어로’를 피해다발업체로 등록하고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원과 서울시는 소비자들에게 △시중보다 높은 할인율과 낮은 가격을 광고하는 쇼핑몰 이용에 주의할 것 △비대면으로 상품을 거래할 때는 가급적 현금보다 신용카드를 사용할 것 △현금 결제를 유도하는 쇼핑몰에서는 거래하지 않을 것 등을 권고했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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