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장훈 기자 doculove@ilyo.co.kr |
◇서울 중구
정진석 VS 정호준
지난 3월 12~16일 중앙일보·엠브레인의 여론조사에서는 정진석 새누리당 후보가 30.8%를 얻어 30.0%를 기록한 정호준 민주통합당 후보에 오차범위 내인 0.8%P 앞섰다. 하지만 지난 16~17일 한국일보·한국리서치의 여론조사에서는 정호준 민주통합당 후보가 25.7%의 지지율로 21.0%를 얻은 정진석 새누리당 후보를 4.7%P 차이로 따돌렸다. 지난 20~21일 SBS가 여론조사기관인 TNS에 의뢰한 여론조사에서는 정호준 후보 28.5% 정진석 후보 25.9%로 세 여론조사 모두 오차범위 내 접전양상을 보이고 있다.
당초 3강 구도로 예상됐던 중구는 지난 3월 21일 자유선진당 조순형 의원(7선)이 불출마 및 정계 은퇴를 선언함에 따라 더욱 향배를 가늠하기 어렵게 됐다. 여론조사 내에서 늘 7~10% 고정지지율을 확보하고 있던 조 의원의 표가 어느 쪽으로 향하는지에 따라 충분히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정진석 새누리당 후보의 경우 ‘MB 심판론’, 정호준 민주통합당 후보는 ‘중구 세습론’을 어떻게 극복할지도 과제다. 정진석 후보는 지난 21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정권심판’은 선거 때마다 등장하는 단골 주제다. 비판받을 일이 있다면 받겠다”며 정면돌파를 각오했고 정호준 후보 역시 같은 인터뷰에서 “아버지(정대철)가 중구에서 5선을 한 것은 맞지만 이후 17, 18대 총선에서는 한나라당 후보가 당선됐다. 유권자들이 아들이라고 무작정 찍어주는 것도 아니다”라며 “미국 케네디가처럼 대한민국에도 존경받는 정치인 집안이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 서울 종로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홍사덕 의원(왼쪽)과 민주당 정세균 의원. |
홍사덕 VS 정세균
‘정치 1번지’ 서울 종로구는 민주통합당 정세균 의원이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지며 여론조사 1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새누리당 홍사덕 의원이 지역구인 대구 서구를 뒤로하고 이 지역구로 차출되면서 오리무중이 됐다. 종로는 1998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보궐선거 승리를 제외하고 모두 보수정당 후보가 승리한 곳이다.
갑작스런 거물급 현역 의원의 대결로 여론조사 역시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9~11일 한국일보·한국리서치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정세균 민주통합당 후보가 28.2%를 기록하며 홍사덕 새누리당 후보 26.5%에 근소하게 앞섰지만 매일경제가 지난 10~11일 양일간 한길리서치와 함께한 여론조사에서는 홍 후보가 23.6%, 정세균 후보 22.6%를 나타내 홍사덕 후보가 1%P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비슷한 시기에 실시된 여론조사가 다른 결과를 나타낸 셈이다.
한 여론조사 관계자는 “최근 여론조사의 오차범위는 ±4.4% 정도이기 때문에 두 후보 간의 지지율 차이가 거의 없는 것으로 봐야 할 것 같다. 종로구는 정당 지지율 역시 새누리당 33.8%, 민주통합당 32.4%(엠브레인 기준)으로 비슷한 수준이다”고 밝혔다. 가장 최근인 22일 SBS·TNS 여론조사 역시 새누리당 홍사덕 후보가 33.9%, 민주통합당 정세균 후보가 33.4%의 득표율로 불과 0.5%P 격차를 나타냈다.
현재 홍사덕 후보(6선)와 정세균 후보(4선)는 초선에 도전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지역구를 다니고 있다. 정세균 후보 측은 “반드시 종로에 민주통합당 깃발을 꽂아 정권 심판의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홍사덕 후보 측은 “정세균 의원은 6개월 전부터 지역을 돌았지만, 우리 후보는 지난 5일 공천이 되고 바로 여론조사를 했을 때 비슷한 결과를 얻었다”며 “종로가 새누리당 강세 지역이라는 것에 연연하지 않고 최대한 많은 지역주민들을 만날 것”이라며 한 치 양보 없는 승부를 예견했다.
◇서울 영등포을
권영세 VS 신경민
3월 여론조사는 ‘터줏대감’인 권영세 후보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지난 16~17일 한국일보·한국리서치에 의뢰해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권영세 후보는 32.7%를 얻어 신경민 후보의 27.1%보다 5.6%P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같은 날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에서도 권 후보는 33.6%를 나타내며 30.5%를 얻은 신 후보를 앞섰지만 격차는 3.1%P로 다소 줄어들었다. 지난 22일 SBS·TNS에서 조사한 여론조사 역시 새누리당 권영세 후보 36.3%, 민주통합당 신경민 후보 28.8%로 다시 차이가 벌어지기도 했지만 두 후보는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영등포을은 전통적인 여권 강세지역으로 지난 18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은 과반이 넘는 득표율(57.6%)로 민주당에 압승한 곳이기 때문에 권 후보의 낙승을 조심스레 점치고 있다. 하지만 신 후보 측은 “영등포을은 부동층이 40%나 되고 여의도 뉴타운으로 인해 지역 원주민 정착률이 20%가 채 안 된다. 해볼 만한 싸움이다”는 입장이다.
이 때문에 격전지로 영등포을의 승패는 젊은층의 투표율과 함께 정책 이슈를 먼저 선점하는 쪽으로 기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 여론조사 관계자는 “영등포을에서는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정당지지도가 각각 27.3%와 24.4%(한길리서치 기준)로 큰 차이가 없다. 신경민 후보가 친근함을 무기로 해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하면 볼 만한 싸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동작을
정몽준 VS 이계안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가 이계안 민주통합당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10일 국민일보·GH코리아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몽준 후보가 45.5%, 이계안 후보가 38.3%를 얻어 7.2%P 가량 앞섰고, 19일 동아일보·리서치앤리서치의 여론조사에서도 정몽준 후보 40.5%, 이계안 후보 28.6%로 격차가 11.9%P까지 벌어졌다.
한 민주통합당 관계자는 “여론조사나 인지도 면에서 봤을 때 정몽준 후보가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있지만 그마저도 안심할 수준은 아니다. 또 동작을에 출마한 김종철 진보신당 부대표와 이 후보의 단일화가 이뤄진다면 진보 지지층으로부터 5~10% 정도의 지지율을 더 끌어올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실제로 지난 17~18일 매일경제·한길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에서는 정 후보 36.3%, 이 후보 33.3%를 기록해 격차가 오차범위인 3%P에 불과했다.
대선주자인 정몽준 후보와의 대결을 앞둔 이계안 후보는 “동작을은 0.001% 대 99.999%, 도련님과 머슴의 대결”이라며 ‘재벌개혁’을 자신의 최대 과제로 삼겠다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 정몽준 후보 측 역시 보도자료를 통해 “재벌개혁은 필요하지만 모든 문제를 대기업에서 비롯된 것처럼 몰아가는 것은 현대자동차 사장, 현대캐피탈 회장을 지낸 이 후보로서는 자가당착”, “현대자동차 사장 출신인 이계안 후보는 2008년 재산 공개 시 현금자산인 예금만 106억 원, 전체 재산을 134억 원으로 신고한 재력가임에도 스스로를 99.999%라고 하는 것은 유권자 기만”이라며 두 후보는 연일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
▲ 부산 사상에 출마한 새누리당 손수조 후보(왼쪽)와 민주당 문재인 후보. 양 후보 간 격차가 줄어들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된다. |
정몽준 VS 이계안
통합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새누리당 손수조 후보가 맞붙는 부산 사상구는 이번 총선의 최대 격전지로 양 후보 간의 격차가 차츰 줄어들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그동안의 여론조사를 시간 순으로 살펴보면 이 같은 흐름을 엿볼 수 있다.
지난 2월 24일 문화일보·리서치앤리서치 조사에서 문재인 후보는 새누리당 손수조 후보와의 양자대결 구도에서 각각 53.8%, 21.7%로 32.1%P나 크게 앞섰다. 하지만 3월 5일 새누리당 손수조 후보의 공천이 확정된 뒤 양 후보의 격차가 차츰 줄어들면서 ‘정치신인’ 손수조 후보가 예상외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조사에서는 손수조 후보의 상승세가 돋보이고 있다. 한국일보·한국리서치의 3월 9~11일 조사에서 문재인 후보는 40.7%를 얻어 손수조 후보(21.9%)에 비해 18.8% 앞섰고, 비슷한 시기인 3월 10~11일 부산일보·㈜아이앤리서치컨설팅에서는 문 후보(47.9%)와 손 후보(39.6%)의 격차가 8.3%P를 기록했다
3월 14~15일 동아일보·리서치앤리서치 조사에서는 문재인 후보 43.5%, 손수조 후보 27.5%로 나타나 문 후보가 16.0%P 앞섰으나, 같은 조사의 ‘인지도’ 조사에서 손 후보는 지난 6일 조사에 비해 34.7%→63.2%를 기록해 두 배 가까이 올라가 눈길을 끌었다. 또한 최근 시점인 3월 21일 국민일보 조사에서는 문재인 후보 51.5%, 손수조 후보 40.0%로 나타나 양 후보는 11.5%P의 격차를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문재인 후보가 승리를 거두더라도 그 격차가 10% 내외를 기록할 경우 문재인 후보에게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 여론조사 전문가는 “초반 ‘문재인 압승’의 선거구도가 막판으로 가면서 ‘손수조 돌풍’ 분위기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의 흐름대로라면 실제 선거일인 4월 11일 양 후보 간 격차는 더 줄어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렇게 되면 문재인 후보에겐 이기고도 진 싸움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 부산 북강서을에 출마한 새누리 김도읍(왼쪽)ㆍ민주당 문성근 후보의 유세 현장. |
김도읍 VS 문성근
지역 연고도 없는 부산 북강서을에 도전장을 낸 민주통합당 문성근 후보는 초반 약세에서 출발한 지지율이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한 치 앞을 가늠할 수 없는 박빙이 예상되고 있다. 부산동고·동아대 법학과 출신으로 부산지검 부장검사를 지낸 새누리당 김도읍 후보는 이 지역 출신이라는 점을 최대한 홍보하며 ‘지역 일꾼’ 이미지를 내세우고 있는 상황. 문성근 후보 캠프의 한 관계자는 “밑바닥 정서는 아직도 새누리당”이라며 치열한 선거전 상황을 전해왔다.
여론조사를 놓고 봐도 ‘막상막하’의 분위기다. 3월 10일 국제신문·리얼미터의 조사에서는 김도읍 후보가 42%, 문성근 후보가 37.3%를 얻어 김 후보가 4.7%P 앞섰다. 하지만 이 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 43%, 민주통합당 30.5%로 나와 문 후보가 낮은 정당지지도에 비해 선전한 셈. 반면 3월 10~11일 매일경제신문·한길리서치 조사에서는 문성근 후보가 26.5%, 김도읍 후보가 25.3%를 얻어 문 후보가 1.2%P 앞서는 결과를 보였다. 그런가 하면 3월 12~16일의 중앙일보·엠브레인의 여론조사에서는 문성근 후보 29.2%, 김도읍 후보 35.5%로 다시 문 후보가 김 후보에게 역전당했고, 14~15일 동아일보·리서치앤리서치 조사에서는 다시 문 후보(36.8%)가 김도읍 후보(28.5%)를 8.3%포인트 앞섰다. 이렇듯 비슷한 시기에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도 순위가 달라지는 결과가 나올 만큼 ‘엎치락뒤치락’ 양상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시점인 21일 국민일보 조사에서는 문 후보(51.0%)가 김 후보(40.0%)를 비교적 크게(11.0%P 차) 앞섰다는 점이 문 후보 측에게 긍정적 요인이 되고 있기는 하다.
문 후보 측 한 관계자는 “이 지역은 현역인 새누리당 허태열 의원이 3선을 했을 만큼 지역 정서 기반이 새누리당에 가깝지만 선거전 초반에 비해 문성근 후보의 인지도가 많이 상승했다고 느껴진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 지역에서 문성근 후보의 승리 여부가 이른바 ‘낙동강 벨트’로 승부수를 던진 민주통합당의 승패 여부의 ‘키’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경남 김해을에 출마한 새누리당 김태호 후보. 사진은 지난해 4ㆍ27 재보선 출마 당시 선거운동 모습(왼쪽). 오른쪽은 경남 김해을에 출마한 민주당 김경수 후보의 유세 모습. |
김태호 VS 김경수
경남지사 출신의 새누리당 김태호 후보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 민주통합당 김경수 후보의 대결로 ‘MB VS 노무현’의 대리전으로 불리고 있는 경남 김해을의 선거 결과는 ‘노풍’의 영향력을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인지도 면에서는 김태호 후보가 크게 앞서고 있지만, 노 전 대통령의 고향과 묘역이 있는 김해라는 지역적 특성이 선거전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하고 있다.
3월 초반부터 실시된 여론조사 흐름을 살펴보면 김태호 후보가 우세를 점하고 있다. 3월 6~9일 중앙일보·엠브레인 여론조사에서 김태호 후보는 40.3%로 김경수 후보(32.8%)를 크게 앞선 바 있다. 이후 조사에서도 김태호 후보가 계속해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양상이다. 3월 11일 매일경제·한길리서치 조사에서는 김태호 후보가 33.4%, 김경수 후보가 29.7%를 기록했고, 3월 19일 한국일보 조사에서도 김태호 후보 36.4%, 김경수 후보 24.0%로 비교적 큰 격차를 유지해갔다. 반면 한겨레·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10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김경수 후보(38.6%)가 김태호 후보(32.9%)를 5.7%P 앞선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양측이 박빙의 흐름으로 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이 지역의 20~30대 표심이 어느 곳으로 흘러가느냐에 성패가 갈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3월 19일 한국일보 조사를 보면, 정당 지지율 평균은 새누리당 36.9%, 민주통합당 33.2%으로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하지만 민주통합당에 대한 20대 지지율이 43.6%, 30대 지지율이 39.7%로 높게 나타난 것. 김경수 후보가 민주통합당을 지지하는 이들 20~30대 젊은 표심을 얼마나 가져오느냐에 따라 실제 선거 당일 득표율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김해을 지역의 표심 특성상 박빙의 선거 결과를 내다보는 이들이 적지 않다. 김해 지역에 거주하는 한 친노 인사는 “지난 2011년 재보궐 당시 김태호 의원(51.0%)이 당시 국민참여당 이봉수 후보(49.0%)를 불과 2% 차이로 이긴 바 있다. 당시 김태호 의원이 큰 격차로 이길 것으로 전망됐지만 ‘간신히’ 이긴 셈이다. 이번 선거도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충북 청주상당
정우택 VS 홍재형
이미 지난해 말부터 일찌감치 경쟁구도가 예상됐던 양 후보의 맞대결은 최근 들어서며 정우택 후보가 다소 우위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CJB청주방송에서 실시했던 여론조사에선 홍재형 후보(36.0%)가 정 후보(35.0%)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으나, 이어 12월 KBS청주방송총국의 조사에서는 정 후보(33.2%)가 홍 후보(30.2%)를 3%P 앞섰다.
지난달 22일 청주·충주MBC가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는 정 후보가 42.4%의 지지율을 보였고, 홍 후보는 37.6%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한 상태. 3월 5~6일 동아일보 조사에서도 정 후보는 43.3%, 홍 후보는 31.3%를 기록해 10%가 넘는 격차를 보였고 3월 9~11일 한국일보·한국리서치 조사에서 역시 정우택 후보(36.0%)가 민주당 홍재형 후보(26.1%)보다 9.9%P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최근 시점인 3월 21일 국민일보가 발표한 조사에서도 정 후보(47.8%)가 홍 후보(39.4%)보다 8.4%P 높은 지지율을 보인 바 있다.
하지만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청주 지역 유권자들의 표심이 선거 당일 어떻게 바뀔지 알 수 없다고 진단하고 있다. 이미 지난 2010년 6·2 지방선거 당시 정우택 지사가 선거 20여 일 전까지만 해도 10%P 이상의 큰 우세를 보였다가 차츰 판세가 뒤집혀 이시종 현 지사에게 역전당한 전례가 있기 때문. 양 후보 측도 현재의 여론조사 결과에 크게 연연하지 않고 ‘숨은 표심’을 읽는 데 주력하고 있다.
조성아 기자 lilychic@ilyo.co.kr
김임수 기자 ims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