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신년 업무보고…경제자유구역 조성 등 4대 전략·21대 중점 과제 발표
인천경제청은 12월 27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유정복 인천시장, 김진용 인천경제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경제 분야 신년 업무보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주요업무 추진 계획을 밝혔다. ‘세계 초일류도시 도약을 선도하는 IFEZ’를 목표로 인천경제청은 △초일류도시 도약을 위한 산업생태계 조성 △핵심전략산업 투자유치 및 혁신성장 견인 △지속발전 가능한 경제자유구역 조성 △시민이 행복한 도시 건설 등 4대 전략과 혁신성장 산업생태계 구축 등 21개 과제를 추진한다.
먼저 인천경제청은 ‘K-콘텐츠산업’ 육성 연구사업 추진 등을 통해 혁신성장 산업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투자유치 지원 강화, 서비스산업 투자유치 활성화, 신성장산업 국내외 기업유치 등을 적극 추진한다. 특히 초일류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제3차 경제자유구역 발전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확대 및 미래형 의료복합단지 조성을 추진하는 한편 스타트업 육성과 지원, 다양한 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또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와 커넥티드카 소재·부품 인증평가센터 등 바이오, 로봇, 미래 모빌리티 등 신산업 핵심 기반시설을 선도적으로 구축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인천스타트업파크 운영 및 기업 지원 강화와 관련, 실증-투자-글로벌 진출 기반 스타트업 육성·지원에 노력을 기울이고 혁신성장 플랫폼 프로그램 다양화와 참여 대상 확대 등 입주기업 경영 활동과 교류 협력 지원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1단계 콘서트홀에 이어 추진 중인 아트센터 인천 2단계 건립, IFEZ 10대 야간경관 명소화, 영종 복합리조트 집적화, 제3연륙교 등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에도 적극 나선다. 이 밖에 GTX-B 환승센터, 스마트시티 기반 서비스·기반시설 구축, 공원 조성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기반 시설 확충에 노력하고 송도 6·8공구 개발, 청라의료복합타운, 청라 영상문화제작단지, 청라시티타워 등 대규모 프로젝트의 정상 추진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2023년에도 혁신성장의 거점으로서 핵심 전략 산업의 생태계 조성과 개발 사업에 완성도를 더하고 이를 통해 경제 활력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인천이 초일류도시로 도약하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023년은 세계 초일류 도시 도약을 위한 매우 중요한 시기이고 경제청 개청 20주년이 되는 해”라며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통해 경제자유구역 지속 발전과 세계 초일류 도시 인천을 만들어가는 중추적 역할에 함께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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