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 감염취약시설 등 고위험군 접종률 제고 위해 총력
[일요신문] 대구시가 치명률이 높은 60세 이상 연령층을 대상해 동절기 추가접종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라 일상을 유지하면서도 안전하고,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서다.
동절기 추가접종 2가백신은 현재 유행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 및 중증 위험 감소에 효과적이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후유증 예방효과도 있어 중증 및 사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의 접종이 중요하다.
하지만 장기간 지속되는 코로나19 유행상황과 반복접종으로 인한 접종 피로도 상승, 접종 이상반응에 대한 우려로 일부에서 여전히 동절기 2가백신 접종을 주저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 대구시의 설명이다.
29일 시에 따르면 2가백신의 효과성과 안전성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접종률 제고를 위해 안전 안내 문자 발송, 현수막 게재, 노인복지관 및 경로당 방문, 지역행사 연계 등 시민 생활밀착형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대구시의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1차 의료기관 진료 시 전문가를 통한 안전성과 효과성 안내 및 접종 독려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요양병원, 요양원 등 감염취약시설에는 시설별 공무원 1대1전담제로 접종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집중 관리 기간 동안(2022년 11월21~12월27일까지) 접종률이 저조한 시설 341곳에 구·군 부단체장 및 관련 부서장 등이 직접 시설을 방문해 접종을 독려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12월 28일 기준 감염취약시설 접종률 50.8%, 60세 이상 접종률 25.3%로 집중 접종기간 전 접종률 대비 각각 4.8배, 2.2배 상승, 집중관리기간 중 감염취약시설 접종률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상승하기도 했다.
한편 70세 이상 고령층의 코로나19 확진율이 높아 지역의 치명률이 타지역에 비해 높은 만큼 고령층은 반드시 동절기 추가접종을 하고, 이와 함께 개인방역 수칙 준수와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신속한 검사 및 확진 시 먹는 치료제를 복용해 중증화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
대구시는 감염취약시설 종사자에 대한 주 1회 선제검사를 실시하고, 입소자의 외출·외박 허용 기준을 강화하는 등 시설 내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또한 집단발생에 대비해 전담대응팀 구성·운영과, 시설 종사자에 대한 감염예방교육, 현장방문 컨설팅 등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는 등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방역을 지속 펼칠 계획이다.
성웅경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이전에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했더라도 마지막 접종 후 3개월 이상 지나면 면역효과가 감소되고, 재감염 시 사망과 입원위험이 증가한다는 최근 연구 결과도 있는 만큼 중증과 사망예방을 위해 60세 이상 고령층은 서둘러 접종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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