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는 민선8기 첫 조직개편을 1월 1일자로 단행한다고 밝혔다. 우주항공청 조기 설치·미래 신사업 육성·투자유치와 해양수산 분야 강화 등에 중점을 두고 조직을 개편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국 단위의 명칭이 변경되고 국별 직제순이 조정된다. 문화관광국이 문화관광수산국으로 명칭이 변경되고 행정복지국·항공경제국·문화관광수산국·안전도시국 순으로 직제순이 조정된다.
과 단위에서도 명칭 변경과 분리 등이 이뤄진다. 산업입지과는 투자유치산단과로 명칭이 변경돼 투자와 기업유치 컨트롤 타워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민원교통과는 민원과와 교통행정과로 분리되고 주민생활지원과는 주민복지과로 명칭이 변경된다.
팀 단위로는 미래산업팀, 우주항공청 설치 TF팀, 해양보전팀이 신설된다. 우주항공과에 신설된 미래산업팀은 ICT융합·SW융합클러스터·미래 뉴딜 신산업 업무지원·4차 산업 관련 공모·드론 관련 업무 등을 총괄하게 된다. 우주항공청 설치 TF팀은 사천시와 경남도가 사활을 걸고 있는 우주항공청 설치를 앞당기고 해양보전팀은 해양수산 분야 보강을 위해 신설됐다.
늘어나는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역경제팀에서 소상공인팀, 아동청소년팀에서 아동보호팀, 동물방역팀에서 동물복지팀, 건축허가에서 건축신고팀을 각각 분리·신설했다.
시는 ‘새로운 시작, 행복도시 사천’을 실현하기 위한 틀을 갖추게 되면서 민선8기 핵심 공약사업을 집중적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동식 시장은 “시민을 위해 일하는 조직으로 만들기 위해 이번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며 “이번 조직개편으로 민선 8기 사천시정이 올곧게 나아갈 기반을 갖추게 됐으며 오롯이 시민만 보고 묵묵히 성과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말에 이웃사랑 손길 이어져
경남 사천에서 연말을 맞아 이웃 사랑의 손길이 이어졌다. 사천시는 사천시청년회의소(회장 강형모)가 12월 29일 정동면 저소득가구에 전달해 달라며 백미 32포(55만원 상당)를 정동면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사천시 동서동에 있는 유진수산은 29일 사천시 동서금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백미 10㎏ 1000포를 기탁했다. 유진수산 강유복 대표는 지속적인 기부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기부와 인재 육성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2018년 제21회 사천시 시민상(선행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삼천포바지락어패류영어조합법인은 300만원, 한국자유총연맹 사천시지회 용현면분회는 백미 5㎏ 14개와 라면 5박스, 목화주유소는 100만원, 순이농원은 딸기 1㎏ 100박스를 기탁했다. 28일에는 한국생활개선사천시연합회(회장 허인녀)가 사랑의 떡국떡 700kg(500만원 상당)을 사천시농업기술센터에 기탁했다.
한국남동발전㈜ 삼천포발전본부(본부장 김성국)도 ‘희망2023 나눔캠페인’을 맞아 삼천포 동지역 취약계층 세대를 돕기 위해 온누리상품권 1000만원을 전달했다. 사천시 퇴직공무원으로 구성된 사천상록자원봉사단은 27일 사천시청을 방문해 ‘희망 2023 나눔캠페인’ 성금 50만원을 기탁했다.
아울러 남양동 새마을회(회장 제위규·정정순) 100만원, 남해신협 삼천포지점(이사장 송홍주) 100만원, 사천여성팔각회(회장 하경자) 50만원, 용현면 새마을지도자(회장 이재풍)·부녀회(회장 은경위)가 50만원을 기탁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그리고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과 물품을 기탁해 줘 너무나 고맙고 감사하다”며 “여러분 덕분에 사랑이 넘치는 따뜻한 도시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우주항공청 설립 지원준비 본격 돌입
사천시가 2023년 개청을 목표로 한 우주항공청 성공 설립을 돕기 위해 본격적인 지원준비에 돌입했다. 사천시는 12월 29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우주항공청 설립지원을 위한 ‘우주항공청 연계 도시발전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윤석열 정부의 우주항공청 신설 추진, 중앙정부의 우주항공산업 육성 대비 도시발전 전략·실행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는 박동식 사천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 경상남도 항공우주산업과, 우주항공청 사천 설치 실무 TF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업 계획 보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으며, ‘우주항공청 연계 도시발전 기본계획 수립 용역’은 올해 12월부터 내년 12월까지 1년간 진행된다.
이번 용역에는 도시 여건 분석, 항공우주 선진도시 개발사례 분석, 도시발전 계획 기본구상과 실행계획, 우주항공청 중심 행정복합타운 개발 기본구상과 실행계획, 이주자 지원시책 마련 등이 담길 예정이다.
사천시는 이번 용역 성과물을 토대로 경남도와 우주항공청 설립 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며, 우주항공청 설치와 함께 우주산업클러스터 위성특화지구로 지정됨으로써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 중심으로서의 역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지난 11월 28일 우주항공청 경남 사천 설립 등 6대 정책방향을 담은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을 발표하고, 우주항공청 설립 추진단을 출범시켰다. 우주항공청 설립 근거인 특별법을 2023년 1분기 중 국회에 제출하고, 2023년에는 사천에 우주항공청을 개청한다는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우주항공청 설립 지원을 위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며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대규모 주거와 상업공간 등 정주여건이 완비된 신도시 개념의 행정복합타운 건설을 목표로 시의 전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전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
[경성대] LINC 3.0 사업단, ‘2024 제2회 경성 창업캠프’ 성료 外
온라인 기사 ( 2024.12.11 16:46 )
-
[한국남동발전] 2024년 지속가능경영유공 산업부장관 표창 수상 外
온라인 기사 ( 2024.12.11 10:32 )
-
KR 한국선급, ‘메인엔진·발전기 최적 정비 위한 CBM 기술’ 개발
온라인 기사 ( 2024.12.12 00:02 )